Wayne Martin Belger
1964년 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어려서부터 마법과 같은 신비주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핀홀 카메라에 빠져들어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지 않고 독학으로 다양한 형태의 핀홀 카메라를 제작,
그것으로 사진 작품을 남겼다. 그가 주재료로 삼는 것은 인간의 해골, 그 외에 은, 알루미늄, 티타늄 등과 같은
금속 재료들로 작품을 제작한다.
아래는 그의 작품 가운데 두 점만 뽑아 본 것이다.
작품명 : YAMA
최초의 인간이자, 최초로 죽어 죽음의 이르는 길을 발견, 사자(死子)의 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두 개의 눈에 두개의 핀홀 카메라를 만들어 한번에 두개의 이미지가 촬영되게 만들었다.
알루미늄, 티타늄, 은, 금, 구리 외에도 사파이어, 루비 등 각종 보석으로 외부를 치장
YAMA로 촬영된 작품들
두개의 핀홀을 통해 들어온 빛이 필름에 반응을 일으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작품명 : Thire Eye(삼지안)
이를 형상화 한 것이다. 부처상의 미간 사이에 있는 보석과는 의미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부처상의 미간에 있는 것은 미간백호상이라 하여 부처의 신체 특징 가운데 하나로 원래는 미간 사이에 난
빛이 나는 두가닥의 눈썹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이를 통해 세상에 광명을 비춘다고 한다.
물론 불교에서도 심안과 같은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 있는데 흔히 천심통 혹은 타심통이라 하여 마음을 꿰뚫어
본다고 한다. 그 밖에 천안통, 천이통, 신족통, 숙명통과 같은 신통력이 있다.
다시 작품 얘기로 돌아와서,
기본적으로 작품에 사용된 재료들은 YAMA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작품에 주 재료 해골의 경우 150년된 13세 소녀의 해골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Third Eye로 촬영된 작품사진
핀홀 카메라는 어렸을 때 배웠던 바늘구멍 사진기를 말합니다. 렌즈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을 투과,
감광필름에 반응을 일으킨 것입니다. 구조는 매우 간단하여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나 촬영을 위해서는
촛점거리(구멍과 필름과의 거리에 따라 달라짐)와 노출시간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촬영은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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