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등 뒤에서 누나가
「이제 게임은 졸업할 때도 됐잖아?」
라고 말을 걸어 왔다. 그 말에 도발당한 나는
「너야말로 소녀 만화 졸업해라」
라고 돌려주었다.
그로부터 "졸업해라 전투"의 개막.
누나가 「애니메이션」 「기타」 「오토바이」를 읊기 시작하자
나는 「한류드라마」 「봉제인형」 「만화 그리기」라고 돌려주었다.
그대로 성과가 없는 공격을 계속하길 수십 분
마침내 누나는 조커를 뽑아들었다.
「동정 졸업해라! 가.능.하.다.면.말.이.야.」
그 말을 들은 난 이성을 잃었다.
솔직히, 너무 분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가 되었지만 지지않고 응수했다.
「너야말로 처녀 졸업해! 네 썩어버린 거시기에 돌진할 한심한 호기심도 불쌍하지만!」
하지만 누나는 여유스러운 표정을 잃지 않고
「처녀? 옛날 옛적에 졸업했습니다만? 」
그 순간, 옆 방에서
「뭐라구!」
라고 외치는 아버지의 노성이 울려퍼졌다.
그 후 아수라장이 벌어졌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