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하듯 사람 깝떼기 바꾸니 대접이 달라지네

의곡리울맹자 작성일 10.01.01 1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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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하듯 사람 깝떼기 바꾸니 대접이 달라지네

 

 

줄탁이 박물관에는 하루에 2~3 명 관람객이 있다

 

요즘 같아서는 난방과 전기다마 200 개 이상을 켜야하니

문닫아 놓고있는것이 돈버는 것이지만

 

멀리서 온 고미술 애호가님들을 그냥 돌려 보낼 수 없어

아침이면 청소도 해야한다

 

올만에 진열장을 열어 미술품을 정리하다 보니

점심을 건너뛰고 저녁시간이 되었다

 

춥고 배곱파 생각나는 것이 따근한 설렁탕이라

작업복을 입은 채로 시내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식당문을 들어서며 저 여기 설렁탕 한 그릇 주시~으잉

하고 자리에 앉았다

 

혼자와서 그런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저녁장사 첫 개시 손님이 너줄한 옷차림이라 김새서 그런가 ,,,

 

단체 예약 손님 맞을 준비에 부산해서 그런가 싶어

몇분을 기다려도 꿈틀 되지 않는다

 

예전 마음 같아서는 호되게 꾸짖고 나왔겠지만

나도 박물관 구내 식당에서 국수장사를 해 본터라 말없이 나와야만 했다 

 

그래~ 먹고 씻어나 ~씻고 먹어나  마찬가지

그 길로 싸우나에 가서 퍼떡 싸워만 하고 나와서

 

길건너 백화점에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깝떼기 리모델링 하고  

 1 시간만에 다시 그 식당으로 가자

 

들어서기 무섭게   "어서오세요" ~^^* 하며

자리를 안내하며 더운물과 손수건을 갔다준다

 

설렁탕 재료 2000원을 들여서 손님만 앉았다 가면

5000 원 남는 장사인데

 

손님 깝떼기 보고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그래서 아파트 페인트칠 하고 팔려구 하나 보다 ,,,

 

옛말에 잘 입은 거지는 얻어 먹어도

못 입은 거지는 굶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손님 가려서 박대하는 종업원이나

열받아 쭉~빼입고 다시가는 줄탁이나 속이 빈것은 마찬가진 갑다 ,,,,

출처:자유세상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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