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계의 정점에 서 있는 Formula One
자동차라 부르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그래서 흔히 단순히 머신이라 지칭되는 각 메이커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일년간 전 세계를 돌며 펼쳐집니다.
18개국의 18개의 트랙을 돌며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우승하는,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이 스포츠에 열광하
는 이유는 이러한 대결에 참가하는 머신이나 드라이버는 그 모든 것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0.01초를 단축하기 위한 각 메이커들의 노력, 그 결과로 매년 향상된 기술을 가지고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하는 F1
머신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조종하여 극한의 순간에서 싸워나가는 드라이버들은 정말 인간의 한계에 도달해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포뮬라1의 고속 주행 중 코너링시 발생하는 중력은 평소의 5배에 도달하기 때문에 70kg의 성인남성이라면 350kg이
된듯한 느낌 속에 피가 한쪽으로 쏠려 눈앞이 까맣게 변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그들이 '운전을 잘 하는' 사람
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이 그러한 한계 상황 속에서 보고 듣고 판단하여 '조작'하는 행위들을 보면 괴물이라
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스티어링 휠을 보게 된다면 말입니다.
BMW Sauber F1팀의 2006년형 스티어링 휠입니다.
F1에 이러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장착하게 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와서로, 멕라렌의 엔지니어 존 버나드가 처음
으로 스티어일 휠에 기어레버를 장착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스티어링 휠 후면 양쪽에 페달 형태의 스위치를 장착하
여 기어 업과 다운을 휠을 잡은채로 가능하게 하여 기존에 오른속을 들어 기어레버를 잡기까지의 시간을 단축, 조작
성을 높였습니다.
현재는 그 외에거 트랙션(접지력) 조정 스위치, 차동기 조정 스위 등을 장착하여 드라이버가 트랙의 상황에 맞추어
머신의 상태를 조정가능하게 합니다.
그들은 이러한 조작을 5G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에서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부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it lane speed limiter
2. Differential +
3. Engine push
4. Gear upshift
5. Traction control +
6. Engine push setting switch
7. Clutch lever
8. Traction control
9. Team info inlap
10. Burn out
11. Multifunctional switch
12. Lambda
13. Diagnostic
14. Wing angle info switch
15. Clutch
16. Differential selective switch
17. Team radio
18. Traction control -
19. Gear downshift
20. Engine break
21. Differential -
22. Neutral
23. Display page change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인간'이라 지칭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BMW Sauber F1
Ferrari 2002 steering wheel
Ferrari 2007
Toyota F1 2008
괴물 중의 괴물, 미하엘 슈마허
reference
http://www.f1technical.net/articles/30
http://www.usageorge.com/Wallpapers/Sports/Michael-Schumacher.html
http://www.mwerks.com/artman/uploads/motorsport_news/bmwsauber_header.jpg
http://www.daylife.com/photo/05FT1314Uq8yd
http://forum.b92.net/lofiversion/index.php/t40638.html
출처 : 야후 퍼니블로그 - funny (funnyblog)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