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수영을 배우는 이유
'Conversation'- 앙리 마티스 작품
한 부부가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다.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었다.
그래서 부인은 정신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