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생각

"나랑 같이 사는 이 주인은들은 나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예뻐해주고 만져주고 돌봐줘서 너무 고마워,

더욱 이쁜 짓을 해서 즐겁게 해 줘야겠어."

'정말 주인은 고마운 사람이야'

*고양이의 생각

"나랑 같이 사는 이 주인들은 나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예뻐 해 주고 만져주고 돌봐 주는 걸 보니

내가 하는 짓이나 생긴게 정말 이쁜가봐."

'역시 나는 대단한 고양이야'

전자는 자기가 노력한 대가를 생각하고

보답해 주는 주인이 고마워서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고 하고

후자는 내 자체가 이쁘니까 당연히 주인이

헐 도리를 한다고 하니 각자 생각이 천양지차(天壤之差)로다.

군자는 회덕(懷德)이요 소인은 회토(懷土)니라 

군자는 유어의(喩於義)하고 소인은 유어리(喩於利)하며

군자는 회형(懷刑)이요 소인은 회은(懷恩)이라

군자는 덕을 베풀고 소인은 안락한 토지를 생각하며

군자는 옳은것를 생각하고 소인은 이득을 생각하며

군자는 법의 준수(형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소인은 은혜를 바라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