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옛날생각이 나길래.. 집구석 창고를 잠시 뒤적거려 봤네요..
코찔찔이 시절 사모았던 보드게임 3종..
아직도 안버리고 그대로 있군요..;;
사실 어릴땐.. 고지라 대소동이나 도둑잡기 같은 천원짜리 보드게임이 참 많았는데..
새집으로 이사간다고해서 작별선물로 친구들에게 하나씩 뿌리고 저렇게 큰것만 가져온게 다군요..
♡ㅂ 먼지..
도미노 입니돠~ 도미노..
도미가 왔어요.. 도미..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기억뿐이군요..
공들여서 줄지어 세워놓으면 미세한 콧바람에도 줄줄이 넘어지는 개나리같은 블럭들..
아.. 이 짜장같은 놀잇감을 왜 아직도 갖고있었지;;
열전 맹렬성입니다.
나이좀 있으신분들은 알겠지만 그당시 매주 일요일마다. 패기넘치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각종 부비트랩을 울고불고 뛰어넘는 인기 티비오락프로가 있었음..
그 프로그램 MC가 손범수씨였죠..
제목이 열전 달리는 일요일 였던가?.;;..
여튼간에..그걸 모티브로 만든 게임이 이겁니다..
인기 참 좋았었죠..
고급형이라.. 그당시 천원짜리보다 스케일이 빅스케일임!!
조립해서 만드는 시스템..
미끄럼틀에서 자빠지면 따라오던 뒷놈도 그냥 죽는겨..
최종 보스격인 마지막 부비트랩.. 4턴에 걸쳐서 건너야하는데..
여기서 매턴마다 미사일 발싸하는 친구놈이랑 자주 머리칼 뜯고 싸운기억이..
누구나도 쉽게 백발백중으로 명중시키는 그놈의 명중률이 아쉬웠음..
다음타자..
콧털왕 게임..
진짜 어릴때 제일 재밌게 했었죠..
땅 수북히 사놓고.. 파산 시키는 재미..
대신 역관광당하면.. 반나절동안 어벙벙해짐..
간만에 꺼내봤는데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
흑흑.. 근데.. 같이 할사람이 없어.. ㅠㅠ
출처 : 루리웹 - 니네옆집소년 (crenopia)님..
저는 도미노랑 호텔왕 게임 참 많이했었는데......^^
(+ 부르마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