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대생, 낯선 男100명과 `아찔한 키스`
한 대만 여대생이 프랑스 파리에서 낯선 남성 100명과 `아찔한 키스` 시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자유일보, 빈과일보 등 대만 주요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양야칭 씨(27.여)는 길거리에서 처음 만난 남성들과 입을 맞추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야칭 씨는 3년전 프랑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겠다는 생각에 `키스`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의 첫 키스 상대는 옥외 광고판 설치 인부. 그 후 `100명과의 키스`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개선문 등 파리의 명소를 돌면서 지금까지 총 67명의 남성들과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고 한다.
또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키스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현재 그의 블로그에 공개된 키스 사진은 총 54장. 향후 `키스사진`과 함께 당시 기분을 에세이집에 담아 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키스 경험이 쌓이면서 낯선 남자와 키스하는 것을 즐기게 됐다"며 "지금까지 키스 상대는 모델, 관광객, 환경미화원, 피아니스트, 공무원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