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카의 유물 살리나스(Salinas)염전 *
소금의 주 원료는 당연히 바닷물이나 또는 염수호이지만
기이한 것이 많은 이 지구촌에는
이것외에도 특이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소금이 여러곳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근교의 소금광산과
폴란드의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그리고 중국 심해정의 소금 우물도 유명하지요.
그리고 이것 외에 또 하나 페루의 꾸스꼬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라스(Maras) 마을의 계곡속에 위치한
살리나스(Salinas)염전을 빼 놓을수 없습니다.
후대에 남긴 놀라운 유물 살리나스(Salinas)는
백두산 보다 높은곳에 자리한 해발 3000m의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계곡 염전입니다.
이 거대한 염전이 산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원래 안데스 산맥은 수만년전에 해저가 융기하여 이루워졌고
그 지층에는 암염이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가
암염지층을 통과하면서 바닷물과 같은 염천수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래로 물을 흘러보내서,
좁은 계곡에 계단밭 형태의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생산하였습니다.
아토피성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아직도 잉카시대와 똑같은 방법을 이용해
소금을 채취하고 있고
소금 채취와 더불어 요즈음은 관광 명소로까지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