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끝!

너구리오총사 작성일 10.03.17 1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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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부터 쓰레기를 주웠으니, 오늘이 일주일째 맞지요?

목요일 사진은 올렸고, 금요일부터 오늘까지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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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입니다.

평일에는 근무를 해야 해서 계속 치우지는 못하고, 아침에 잠깐, 점심 먹고 잠깐, 퇴근하면서 잠깐 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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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입니다.

집이 중동이 아니라서 버스를 타고 와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이상하게 평일보다 주말에 쓰레기가 더 많네요.

사실 화단이 제일 많은데, 나무에 걸려서 제대로 못 주웠습니다.

그렇다고 나무를 잘라버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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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입니다.

원래 쓰레기를 담던 파란 봉투는 제 개인용품이 아니고, 근무지에서 하나 남길래 가지고 나온 거였는데, 토요일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다 썼지요.

그래서 일요일부터는 그냥 남는 봉투에 주웠습니다.

그리고 디카도 어머니께서 가지고 가셔서 그냥 폰카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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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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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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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인 오늘, 수요일입니다.

이제 이걸로 약속은 지킨 셈이네요.

 

그래도 처음에 주워놓으니까 뒤로 갈수록 봉투를 작은 걸 가지고 나가도 되네요.

하지만 어제 주워도 오늘 또 쓰레기가 생기는 기적.

아무튼 일주일 동안 쓰레기를 주운 너구리오총사였습니다.

 

약속도 지켰고, 쓰레기도 주웠으니까 착한 일의 댓가로 여자친구가 생기면 좋겠네요.

생긴 건 좀 비루하지만, 그래도 쓰레기를 줍는 남자입니다.

좀 데려가 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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