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박수미 기자] 100% 수공예로 만들어지는 귀신 담긴 병이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2.0’, ‘그들은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 두 번째 편에서 귀신이 담긴 병을 팔고 있는 독특한 홈페이지가 공개됐다.
‘스펀지2.0’에 따르면 귀신이 담긴 병을 파는 홈페이지는 실재하며 보증서와 함께 병당 20달러(한화 22,654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는 “병을 열거나 깨트리며 한밤중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귀중품이 없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것이 단순 경고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홈페이지에서는 병을 열어본 사람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방에서 우는소리가 났다”, “병을 열자 갑자기 벽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 고 경험담을 전했다.
귀신이 담긴 병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은 존 디스로 밝혀졌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방송국 뉴스를 통해 직접 귀신을 잡아 병에 담아 판매하는 그의 독특한 이력이 소개됐다.
귀신을 잡는 방법에 대해 묻자, 존 디스는 “치킨 집에 가서 어떻게 치킨을 잡느냐고 물어보지 않는다”며 “그들에게 비밀 레시피가 있는 것처럼 우리도 비밀 레시피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답변을 거절했다.
사진 = KBS 2TV ‘스펀지 2.0’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