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응씨배·후지쯔배 1,2위 대체복무 없애고
아시안게임 우승·올림픽 3위 이상자만 혜택 주기로
박정환 등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유일 기회" 허탈
이창호(14세ㆍ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우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박정환은 우승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는 세계 타이틀, 특히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후지쯔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의 한 신예 기사는 "바둑이 내년에야 비로소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들어가고 올림픽 출전은 아직도 한참 먼 얘긴데 병무 당국이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며 "바둑이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서 확실하게 정식 종목으로 자리잡을 때까지는 다른 체육 종목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기존 대체 복무 제도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잘가라 군에서 바둑 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