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공중파 방송 3사에 '웃음 금지령'이 내려졌다. KBS, MBC, SBS는 국민정서를 감안해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전면 중단하거나, 재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웃음보다는 감동코드를 강조한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그대로 방영된다.
2일 MBC에 따르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가 모두 결방된다.
'무한도전'의 경우 탈북 소녀 복서 최현미 선수가 출연했던 WBA 여자 페더급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이 재방송된다.
일요일 예능인 '하땅사'가 결방되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단비' 코너만 방송될 예정이다.
SBS는 3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 4일 '도전!1000곡',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1, 2부가 모두 결방된다.
이러다 독재정치 되는거아님....? 북한처럼.. 아 무서워....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