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타는 변하지 않았다'

행동반경1m 작성일 10.04.13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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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본 명 : 김태원


생년월일 :

1965년 4월 12일


데 뷔 : 1986년 부활 1집 앨범 'Rock Will Never Die'

 

 

-Album

 

1986년 : 부활 1집 'Rock Will Never Die'


1987년 : 부활 2집 '

Remember'


1990년 : Game(게임) 1집 'Existence'


1993년 : 부활 3집 '기억상실'


1995년 : 부활 4집 '잡념에 관하여'


1997년 : 부활 5집 '불의 발견'


1999년 : 부활 6집 '이상(理想) 시선'


2000년 : 부활 7집 'Color'


2002년 : 부활 8집 '새,벽'


2003년 : 부활 9집 'Over The Rainbow'


2005년 : 부활 10집 '서정'


2005년 : D.O.A. Guitar Project Band(+백두산 김도균, 시나위 신대철)


2006년 : 부활 11집 '사랑'


2009년 : 부활 12집 'Part 1. Retrospect : 25th Anniversary'

 

 

 

 

 

최근 DC에서의 인터뷰 기사들..

 

 

 

- 애드립이나 솔로 부분만 연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는 분들이 계세요.

 

그게 김태원 씨 건강 때문인가 걱정하세요. (디시이용자 '새벽이야기')

 

김태원 : 그렇지 않아요. 전 음악에 충실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여쭤보세요. 다시 잘 보라고. 내가 틀렸는지


 

   

- 사람들이 예전보다 많이 실력이 떨어졌다고 해요. (디시이용자 '김성준')

 

김태원 : 실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이제 적응을 하는 거죠.

 

 

 

- 어떤 적응인가요?

 

김태원 : 기타의 욕심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기타 애드립을 치는데 굉장히 화려하게 치는 거와 흐름에 맞춰서

 

기타 연주를 하는 것, 과연 뭐가 나은가…. 제가 기타 애드립 나올 때 자랑하려고 마음먹으면 양손 해머링만 나오겠

 

죠. 그런 짓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기타실력이 절대 녹슬지는 않았다?

 

김태원 :  늘면 늘었지 줄진 않았다.

 

 

 

- 별별 소문이 다 났어요. 예능 하느라 연습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 수전증이 있어서 그런 거다.

 

김태원 : 그건 다 쇼예요. 진짜를 보려면 콘서트를 오세요.

 

 

 

- 술 많이 드신다고 걱정도 하세요.

 

김태원 :  제 나이에 술 안 마시는 사람 어딨어요. (웃음)

 

 

 

- 많이 있던데요?

 

김태원 : 음악 하는 사람은 안 그래요. 저 정도면 양호한 겁니다. 미국의 로이 뷰케넌이나 지미 헨드릭스나 알코올

 

중독으로 다 죽은 사람이에요. 전 살아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술 마시고 나쁜 짓을 합니까? 음악 하잖아요.

 

 

 

- 앨범을 들어보신 분 중 부활 1집부터 11집까지 들어보면 차이가 있는 듯하면서도 비슷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태원 :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의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알죠? 그게 몇 년 전 노래인가요?

 

 

 

- 60년대? 70년대?

 

김태원 : 오래됐죠. '티어즈 인 헤븐(Tears in Heaven)'이 몇 년입니까?

 

 

 

- 1992~3년?

 

김태원 : 텀이 길죠? 같이 들어보세요. 똑같아요. 바뀌는 방법은 표절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다른 음악을 작곡한다면 표절인 거예요. 에릭 클랩튼은 그 색깔이 있는 거예요.

 

30년 동안 단 두 곡의 히트곡, 원더풀 투나잇과 티어즈 인 헤븐이 있는데, 그 갭을 넘지 않고

 

왜 같은 음악이 나올까요? 그건 에릭 클랩튼이기 때문이에요.

 

제 음악이 반복되는 것처럼 들리면 다른 음악을 들으시면 돼요.

 


 

- 예능을 통해서 저질체력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두 시간동안 그 무거운 기타를 들고 어떻게 연주하는지

 

궁금해하셨어요.

 

김태원 :  그것도 쇼예요.

 

 

 

- 체력이 그렇게 나쁘진 않으세요?

 

김태원 : 그렇진 않아요.

 

 

- 다 콘셉트?

 

김태원 : 반은 콘셉트죠.

 

 

 

- 연기를 상당히 잘하시는 거네요. 하하하.

 

김태원 : 제가 원래 연기를 잘해요. 하하하.

 

 

 

- 사람들은 그게 다 실제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김태원 : 관계없어요. 단지 저는 팀의 리더기 때문에 제가 새끼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지금 우리한테 있는

 

행사나 공연이 다 캔슬되요.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조심스러운 면이 약골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거네요.

 

김태원 : 약골 이미지가 전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 그런데 할머니라고 하잖아요.

 

김태원 : 할머니란 단어만큼 아름다운 단어가 있습니까?

 

 

- 예전에 왕비호 씨가 '외할머니'라고 했을 때 살짝 기분 나빠하셨던 것 같은데요?

 

김태원 : 연출이에요. (웃음)

 

 

- 이것저것 계산하시고 방송하시는 거군요.

 

김태원 : 그렇진 않아요. 말이 들어올 때 치는 거지. 제가 뭘 계산하고 방송하진 않아요.

 

 

- 예능은 어떻게 활동하게 되신 건가요? (디시이용자 'Rivers.)

 

김태원 : 작년 말에 (김)구라가 꾀어서 라디오 스타 나간 거 아니에요. (웃음)

 

 

- 김구라 씨가 직접 섭외를 한 건가요?

 

김태원 : 부탁을 계속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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