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경기도 지방에는 노각무침
노각=늙은오이라고도 한다.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며, 굵기는 일반 오이보다 2~3배 정도 굵은 반면에 길이는 10~15㎝로 뭉뚝하게 생겼다. 완전히 성숙하여 껍질이 두껍고 속에 씨가 차 있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수분 함량이 높고, 칼슘과 섬유질이 많아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은 채소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찬 성질이 있어 목이 마르고 목구멍이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여름철에 더위를 먹었을 때 섭취하면 좋다. 특히 더위를 먹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노각의 씨 부분을 긁어낸 뒤 즙을 내어 마시면 곧 가라앉는다고 한다.
요리로는 무침이나 생채, 장아찌 등에 이용된다. 노각무침은 한여름의 더위에 지쳤을 때 입맛을 돋워준다. 날것으로 무침을 할 때는 고추장 양념장으로 무쳐야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소금에 절인 뒤 된장에 박아 두거나 술지게미에 켜켜이 박아 두었다가 먹는 노각장아찌는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감주:
보리 새싹의 엿기름으로 푹 삭힌 감주...
보통 우리가 아는 식혜...지만 좀 더 깊은 맛과 좀 더 진하다
달콤하면서도 삭힌 맛이 구수하게 난다 나중에 국물만 다 먹고 밥알만 먹어도 끝내줌
경상도지방의 콩잎
된장콩잎물김치:
어린 콩잎+ 된장과 마늘 양파를 넣고 밀가루 쑨 풀물에 넣고 5일정도 삭힌다 그 후 구수한 된장 향의 콩잎이 완성 되는데 보글보글 강된장에 밥을 싸서 먹는다..우리 엄마가 안양에 와서 주위에 아파트 아줌마들이 콩잎도 먹어요? 하면서 의아해 하길래 나눠드렸는데 아줌마들 맛있다고 오줌 쌌다 진짜다..
된장콩잎짱아찌:
된장을 만들고 나서 콩잎을 된장안에 넣는다 나중에 짭쪼름한 콩잎이 완성
난 별루다 너무 짜서-_-;;
양념콩잎장아찌:
멸치액적이나 까나리 액젓과 각종 양념으로 만든 양념 콩잎 짱아치
경북 어떤 지방에선 산초가루(제피가루)를 넣는다
매콤하면서도 짭쪼릅하고 멸치 육젓의 향기가 나는 음식이다 하지만 먹고 나선 입냄새가...장난이 아니다-_-;;
도시락 반찬에 사가면 냄새난다고 애들한테 구박을 받음
밥식혜:
가자미와(다른걸(오징어) 넣어도 된다) 고추가루 고들밥 무를 가지고 엿기름에 푹 삭혀서 만든 식혜
진짜 오묘한 맛이 남. 강구에서 요즘 시판중인데 진짜 맛이 새콤달콤하고 뭐라할 수 없는 맛이 남..
해산물이 풍부했던 경북 해안지방과 는 달리 안동에선 생선을 구하기 어려워서 무만 가지고 하는 안동식혜가 생겨남
전구지김치:
전구지(부추)를 김치로 만듬.멸치액젓을 사용하며
아삭하고 부추의 향미를 느낄 수 있어 좋음
포항물회:
아 이히히힣히...너무나 맛있는 물회..여름때 시원하게 가자미나 광어 우럭 오징어를 넣고
무랑 배랑 오이랑 상추랑 생수 초장에 사이다 약간...넣고 말아 먹는 물회..
포항 뱃사람들이 시간이 없어 대충 만들어 먹었던게 유래...너무나 강추하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