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오후 예수가 천국의 문 앞으로 베드로를 만나러 갔다.
"반갑습니다 예수님"
베드로가 예수를 반기며 말했다.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데 천국의 문을 좀 지켜주세요. 금방 오겠습니다."
예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베드로는 어디론가 황급히 사라졌다.
곧이어 한 늙은 남자가 천국의 문 앞으로 오더니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했다.
" 안으로 들어가고 싶단 말이지요?"
예수가 말했다.
" 좋습니다. 그럼 우선 당신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노인은 위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 내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죽었는지는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내 이름이 요셉이고, 목수였으며, 전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아들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
예수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버지세요?"
노인이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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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노키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