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인 2005년 4월27일 두 다리가 붙은 채 태어난 페루의 '작은 인어 공주' 밀라그로스 세론(Milagros Cerron.6)
이 27일(현지시간) 6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인어 소녀 세론은 생일을 맞아 밝은 모습으로 춤까지 추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밀라그로스 세론은 태어날 때부터 '합지체 기형'(Sirenomelia 선천적장애로 두 다리가 붙은채 태어나는 병)'혹은
'인어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질환은 장기에 영향을 미쳐 많은 환자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돼 사망한다고 합니다.
세론양이 생존할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6번째 생일을 걷고 춤까지 출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이보다도 훨씬 적구요.
세론이 출생한 이후 줄곧 치료를 해온 의사 루이스 루비오는 현재 세론의 건강상태는 좋지만
신장 기능이 약해 인공 투석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론은 두 다리 분리 수술을 받아 현재는 두 다리를 사용하며 걷고 있습니다.
세론은 항상 웃으며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