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살 할머니-26살 손자, "우리 사랑에 빠졌어요" 화제
사랑이 먼저일까, 천륜이 먼저일까. 이 두 사람에게는 아마도 사랑이 우선인 듯 하다.
할머니와 손자가 사랑에 빠졌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할머니 펄 카터(72)와 그의 손자 필
베일리(26)가 그 주인공.
1일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4년 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했고 이후 불꽃튀는
사랑을 했다. 급기야 둘은 아이를 갖기 위해 현재 대리모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할머니 카터는 "주변 사람의 어떤 의견도 흥미롭지 않다"며 "나는 베일리와 사랑에 빠졌고 그
또한 나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손자 베일리 또한 "항상 연상에게 매력을 느껴왔다"며 "카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빨리 아빠가 되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카터는 18살에 베일리의 엄마인 딸 리네트를 낳았다. 하지만 당시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부
모님이 리네트를 다른 곳으로 입양시켜버렸다. 카터는 이후 결혼을 했지만 더 이상 아이를 가
질 수 없었다.
이때부터 카터는 입양시킨 딸을 찾아 헤맸다. 그렇게 15년만에 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손자를 처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프레스원ㅣ中日전문뉴스 (www.press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