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글을 너무오랜만에써서 뭐라고 시작해야될지모르겠슴
여튼 전 그냥 그저그런 23살남임
솔직히 그저그렇지도않음ㅠ 23살 별로인남자임ㅠ
여튼 그런건 관심사가아니므로 패스
오늘도 역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음
피곤한몸을 이끌구 문쪽의자에 쭈구려앉았음
조금후 대거의 여학생들이 탑승했음
으헝 야자를 안하나 욀케 마느까 하면서 난 졸았음
두둥 그러다 조금있다가 오늘의 주인공인 좀 훈훈하게 생긴 남자 분이 탔음!
으헝 역시 남자는 훈훈하고봐야되는거같았음 좀슬펐음ㅠ
여고생들의 눈이 반짝반짝거리며 그훈남을 바라봤음
근데 나도 같이 그훈남 바라봤음 올.. 멋있었음ㅋㅋㅋ 내가봐도 멋졌음! 캐새
뒷쪽에 있던 여자 3명이서 그 훈남에게 관심이 생겨버렸는지,
저 훈남은 몇살이까???????????????????? 토론을 하기시작했음
뭐 옷차림, 면도상태, 이런거 보면서 졸랭 타당하게 이유제시하는데
졸랭 우왕 이건 뭐 우리나라 고등학생들 굉장한 꿈나무들이구나했음
몰래 염탐한거아님 그냥들려서 들은것뿐임
여튼 그러다가 갑자기 한 여학생이 자기가 저 훈남이랑 꼭 친해져야겠다고
용기를 불살랐음
가방에서 뭔가 뒤적뒤적거리더니 다이어리?같은걸 꺼냈음
그러더니 부욱 찢더니 지 연락처를 적어서 줘야겠다고했음
친구들이 미쳤냐구 번호를 물어보라구 그냥 줬는데 연락안하면어떡하냐면서
발을 동동 ㄴㄴㄴ 발을 둥둥 굴렸음 으헝 진도는 1정도?잘모르겠슴
하지만 그 여학생은 뭔가 자신감있어보여씀 그러면서 그 많은 사람들사이를
비집구 그남자쪽으루갔슴 그남자는 좀 앞쪽이였슴
근데 이건 무슨시츄에이션인지 우왕 정말 둘이 인연인가?
남자도 여자쪽으로 걸어오는거이아니게씀??
둘다 내앞쪽쯤 왔을때
갑자기 그때 버스가 좀 휙 하고 멈춰섯슴
그 여학생 빙구같이 쪽지 떨겼슴
근데 하필 내 발쪽임
나 그 쪽지 줍지말아야했는데 주웠슴 ㅠ
그 쪽지 여학생한테 줘야되는건데 ㅠ 난 그 쪽지 남자줄꺼였으니까 ㅠ
나도모르게 저기요 하면서 내가 훈남한테 건냈음 ㅠㅠㅠㅠㅠ
사람들이 막쳐다봣슴... 내 연락처아닌데...
그냥 그 훈남은 내릴라고 그쪽 온거였슴 그냥 문 열리고 내쪽지받고 내렸슴
여학생 어이없어함
나도 어쩔수없이 따라내렸음ㅜ 사람들 끝까지 나 쳐다봤슴
우리동네쫍은데 걱정임
게이아닌데....
여튼 이 판 그분들이 봤음좋겠음
훈남님아 그쪽지에 적혀있는 번호 내꺼아니니까 연락하세여
나 게이아니에여 글고 게이라도 너님 멋지긴한데 내스탈은아냐
그리구 여학생미안함
ㅋㅋㅋ근데 훈남이 연락해쓰까 궁금함ㅋㅋㅋㅋ
둘이잘됐음좋겠슴ㅋㅋ
근데 그 남자 뭔가 수상함 내가 주는건데 왜 받았지?
게이아닌가
그남자가 게이면어쩌지 난줄알고문자하면 어쩌지
여학생 상처받을텐데
여튼 결론은 나 게이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