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교사, 쇠몽둥이로 초등학생 머리 깨뜨려
여교사의 가혹한 체벌로 인해 한 초등학생 머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서 조사에 나섰다.
중국 광저우 톈허구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일 오후 여교사 아무개 씨가 자신이 담임을 맡는 5학년 3반 남학생 샤오량(13)의 머리를 쇠몽둥이로 내려쳐 학생이 머리가 깨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중국언론서 보도했다.
현지 양청만보 보도에 따르면 피해 학생 샤오량은 중간고사 영어과목 성적(31점)을 교실서 구두 통보받은 뒤 이빨을 드러내며 크게 웃자, 심한 체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벌을 가한 여교사는 교단을 급히 내려와 샤오량을 향해 쇠몽둥이를 내려쳤으며 교복(체육복이 교복) 상의가 피로 물든 학생은 머리 상단 2cm너비의 구멍이 났고 뇌진탕 증세를 나타냈다고 신문서 설명했다.
한편 초등학생 샤오량의 부모는 학교를 찾아가 항의한 뒤 지역공안에 여교사를 신고해 경찰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달 30일 저장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쪼그려뛰기 벌을 받다 혼절해 부모가 선생을 고발한 일이 있은 뒤, 한 남성 교사가 수업시간에 여고생에 발길질을 하자 학생이 의자를 던지며 반항하는 광둥 고교 동영상이 퍼져 사회를 시끄럽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