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을 걸어가다 가지를 길게 뻗은 가시나무에 턱을 긁힌적이있었다.
일이 바빠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따끔한 느낌이 드는것
이 상처가 난듯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그길을 걸어가다 어제의 일이 생각나 그 가시나무를 살펴보았는
데 왠걸 나무는 가시나무가 아니라 평범한 나뭇가지인게 아닌가?
그사실을 깨닫는 순간 턱을 자극하던 따끔함은 사라졌다..
인간사 역시 사람 마음먹기에 모든것이 달렸구나...
깨달음을 얻으려는 순간 가지를 따라 시선을 쭉 옴기니...
역시 그냥 가시나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