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녀보다 더해 ㅅㅂ

하드트럭짱 작성일 10.05.28 12: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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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패륜녀를 보고 저희 어머니가 당한 사건과 비슷해서 억울한 맘에 올립니다.

 

3월27일 토요일 28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30분경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한 빌딩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1년 쫌 못되게 빌딩 청소를 하셨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는 남자화장실 청소를 마친후

여자화장실로 가셔서 세면대쪽에서 화장을 하고 있던 l양에게

청소하게 잠깐만 비켜달라고 말씀하셨고....

l양은 내가 화장실을 썼냐며 어른에게 하지말아야할 욕설을 마구 퍼부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어머니의 팔을 잡고 당기고 밀치고

엄마는 결국 피하려고 밖으로 나갔고 그 l양은 끝까지 쫒아왔습니다.

그 이후  l양이 갔는줄알고 또 청소하러 들어가자 또다시 따라와서 목까지 졸랐습니다.

l양의 일행은 5~6명 정도 됐었다고 합니다.

l양의 일행중 한명은 문꼬리를 잡고 어머니를 화장실에 감금시켜놓고

나가지도 못하게 했고.

다른친구들이 하지말라고 말리자 목졸려있는 어머니를 쳐다보며

실실 비웃어가며 그냥 놔두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목이졸린상태에서 혀까지 나왔고 결국엔 다리에 힘이빠져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저항하며 소리지르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화장실에서 인기척이 없자

친구들이 결국 말리러 들어왔었고...

어머니는 경비실로 안정을 취하러 갔습니다. 

그런일을 당하시고도 어머니는 일을해야하는 입장이기에

또다시 청소를 하러 화장실로 가셨습니다.

하시던 도중 어머니는 속상한 심정에 일하고 있던 물건을 (쓰레기통.바가지)...

던지면서 혼자 분을 풀고 있는데...

또다시 그 l양이 들어와 씨비를 걸고....

결국 어머니는 끼고 계시던 장갑을 바닦에 펼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가씨.잘못했으니까 그만 가요~제발 좀 가세요~제가 잘못했어요~" 

그리고 경비실로 갔는데 그의 친구가 음료수를 사들고 와서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다면서 빌며 울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에게 l양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지만 끝내 가르쳐주지않고

본인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일이 있고난후 어머니는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넘기시려다

결국에 29일 아침출근하고 나서야 동생에게 엄마 얼굴이 마니 부우셨고

목졸림에 대한 상황을 연락을 통해 알게됐습니다.

어머니를  본 순간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목졸림으로 인해 편도가 부워 침 넘김도 힘겨워 하시고 음식조차 삼키질 못하고

얼굴은 그야말로 선풍기아줌마더군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난 마음에 어머니가 받은 전화번호로 l양의 친구번호임을 확인하고.

진료를 마친후 담당지구대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지구대에 경찰이 그 전화번호 준 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l양의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l양과의 통화로 지구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경찰과의 대화로 l양에 대해 몇가지 알게된것은....

이름 이 x x

나이 (1990년생) 21세

사는곳 구월동..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알바를하고 있는 간호조무사학원생.

어이상실....병원에 근무한답니다.

백의천사를 꿈꾸는 학원생이랍니다.

결국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고하고 2시간쯤 기다렸는데....

와서 하는행동이 더 어이없고 기가 막혔습니다.

본인의 혐의를 부인하고 오히려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제가 목을 졸랐어여?......

잘못했냐?는 말엔 그때 얘기했는데요...

대화를 나누던중에도 다리 꼬고 앉아서 전화기 붙잡고 문자하고....

너무 어린나이에 사회생활 갓 시작해서....딸같은 생각에 어머니와 저는 선처를 원했지만.

그 l양을 보고 하는 행동을 보는 순간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할 사람마냥 철없는 행동을 고쳐주고 싶었습니다.

 

결국 l양의 어머니가 지구대에 오셨고.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보이질않고

본인의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말씀하시자 자기분에 못이겨에 끝내 괴성까지 지르고...

경찰서로 넘기기로 맘먹고  저녁 늦게야

남동 경찰서 형사과로 가서 본인이의엔 출입금지로 어머니와 l양만 조사에 임했습니다!!!!

 

--------------------------------한달이 지난 이후--------------------------------

검찰청에서 통지서가 왔습니다.

우리쪽은 공소권없음.....

상대방 l양은 기소유예 판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억울하지만 끝입니다.

통지서 받은 어머니는 아직까지 폐쇄된 공간을 두려워하시고...............

통지서 받은 l양의 싸이에는 ----내 생일날의 악몽은 해피엔딩----

이란 문구가 써있습니다. 

문고리를 잡고 있던 l양의 친구 역시 마찬가지............잘.....지냅니다.

 

 

 

=========2010.5.27(목)kbs아침뉴스타임과 인터넷 기사가 나간 그 날======

 

http://www.joongboo.com/article/print_page.asp?idx=366512 (중부일보기사)

 

http://news.kbs.co.kr/tvnews/news_8am/2010/05/27/2102777.html (kbs 방송)

 

오늘 오전 8시 30분경에 kbs아침뉴스타임에 제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겪으신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에 네이트에 기사를 쓰게 되었는데

우선 많은 네티즌 여러분께서 응원의 한마디와 겪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방송이 나간후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저희 엄마께

l양의 어머니 되시는 분이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티비 방송과 인터넷 기사를 보셨다면서 미안하다고...

정작 l양은 전화 한통 없는데... l양의 어머니가 전화로 미안하다고 말하십니다..

그러고 나선 하신다는 말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하셨답니다...

어의가 없으신 저희 엄마는 돈바라고 이렇게한거 아니다라며 말을 하시곤

전화를 끊으셨답니다..

 

그러고 나서 거의 1시간 뒤에쯤 l양의 어머니가 저에게 직접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나 입으로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당신이 어떻게 해줘야 겠냐고 하십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계좌번호 라니요? 정말이지 기가 찰 뿐입니다..

어떻게 딸 가진 부모가.. 더군다나 엄마라는 사람의 입에서 돈으로

해결 할 려고 하는지..

진심으로 미안하기나 한건지 메스컴을 타니 무서워서 그러는건지..

이때까지 아무일 없이 잘들 지내고 있다가 방송에서 보도를 하고 나니

전화 한통와서는

한다는 말이 고작 미안하다.. 계좌번호 불러달라...

 

찾아와서 진심으로 뉘우치거나 미안한 표정을 짓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전화한통화로 없었던 일로 할려고 하는건지..

아무리 세상에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모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이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또 한번 저희는 가슴을 치며 울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되길 원한게 아니었는데 오히려 되려 저에게 묻더군요..

어떻게 해주면 되냐구요... 

정말이지 마음 같아선 저희 어머니가 당한것 만큼 더도 말고

덜도말고 그대로만 해주고 싶더군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시기에도

정작 본인인 l양은 사죄는 커녕 전화 한통화도 없을 뿐더러

l양의 어머니라는 분은 전화로 미안하다며 치료비 붙여 줄테니

계좌번호 불러 달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진심어린 사과 하나에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누그러

들텐데 졸지에 저희는 돈 바라고 있는 사람으로 까지 몰리게 되었네요.

l양의 어머니 전화한통화로 인해 저희 엄마는 또 다시 서럽게 울고만 계십니다.

      아나.. 뭐 이딴 *년들이 세상에 살고있지..ㅡㅡ;; 경희대 따라했나 시펄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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