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쇼킹 작가 이혼...

이미뇽 작성일 10.05.31 2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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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

만화가 메가쇼킹(본명 고필헌)이 이혼절차를 밟고있는 중임이 드러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의 이혼이 충격적인 것은 메가쇼킹이 자신의 신혼여행기를 만화로 펼쳐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메가쇼킹은 1974년   생으로 2001년 인터넷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데뷔했다. 2007년 4월 14일 전통혼례결혼식을 올린 그는 신혼여행으   로 두 달 동안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이곳저곳을 누볐다.

그는 자신과 부인의 캐릭터를 만화 속에 등장시켜 번듯한 신혼여행 대신 '개고생' 신혼여행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그의 신혼   여행기는 만화 '혼신의 신혼여행기1. 서울에서 마라도까지' '혼신의 신혼여행기2. 마라도에서 서울까지' 등 2권의 책에 고스란   히 담겼다.

이로 인해 만화가 메가쇼킹 뿐만 아니라 '금보'라고 불리는 그의 아내 역시 팬들 사이에서는 덩달아 유명인이다. 이후 네이버   에 '메가쇼킹의 탐구생활'을 연재하며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소소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내 네티즌들의 환영을 받은 바 있   다.

한편, 메가쑈킹을 5월 2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글을 올려 이혼절차를 밟는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혼사유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가쑈킹은 "요즘 항간에 떠돌고 있는 저에 대한 소문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뒤 "현재 가치관의 차이로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팬과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다는 글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메가쑈킹은 지난 4월 29일 네이버 '연재 중단 공지'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재중단이 불가피하다 1년이 걸릴지 10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지금보다 더 매콤하고 쫄깃한 만화가가 돼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메가쑈킹 '탐구생활'   연재중단공지 화면캡처)

김소희 evy@newsen.com

행복한 신혼 일기를 만화로 그리신 분이, 갑작스레 이혼을    하신다니... 씁쓸하네요   역시 눈으로 보여지는 것과 뒤편의 사실은 엄연히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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