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사서 귀국 한다는 친구에게
윤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님의 말 :
걍 내가 대충 암거나 골라야겠구만
김님의 말 :
먹을거는 가져오지만
김님의 말 :
오지마
윤님의 말 :
한국갈떄쯤되면 선물사줄 돈도 없을거같아서 미리미리 준비할꺼임
김님의 말 :
나 얼마 못사니까
이제 시작
윤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님의 말 :
나 암이여 *아
윤님의 말 :
ㅊㅋㅊㅋ
김님의 말 :
골수암
김님의 말 :
1기다
윤님의 말 :
난 2기
아짂까지는 안 믿음
김님의 말 :
약먹고 있어
김님의 말 :
하루에15알씩
윤님의 말 :
아스피린?
김님의 말 :
독해서 위벽 보호해주는 약도 먹고 있어
윤님의 말 :
겔포스
김님의 말 :
미치낟 나 진짜
윤님의 말 :
암튼
김님의 말 :
하루하루가 전쟁이여 ㅅㅂ
윤님의 말 :
실험실 생활은 어떤데??
김님의 말 :
암걸린거 말안하고 걍 생활하고 있지
김님의 말 :
밤좀 새주고
김님의 말 :
데이터 분석하고
김님의 말 :
재밌어
김님의 말 :
밥새는건 싫지만
윤님의 말 :
ㅇㅇㅇ
김님의 말 :
형들도 좋고
윤님의 말 :
다들 열심히 하는구만~
윤님의 말 :
나만 놀고있음
윤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
김님의 말 :
논다는 사람이 더하는 법이지
윤님의 말 :
ㅉㅉㅉㅉ
김님의 말 :
야 약먹ㄱ 올게ㅐ
윤님의 말 :
내가 논다고하고 공부하는거 봤음?
김님의 말 :
앗바 졸람 맛없네
김님의 말 :
약에다가
김님의 말 :
향좀 처마하면 ㅇㄴ돼나
윤님의 말 :
말해 난 딸기맛
김님의 말 :
장난으로 느껴지나 보지?
윤님의 말 :
그거야
윤님의 말 :
당연하지
5% 믿기 시작
윤님의 말 :
너 지금 뭐하고있나?
김님의 말 :
나중에 한...
김님의 말 :
7월쯤에
김님의 말 :
수술있다
윤님의 말 :
ㅇㅇㅇ
아직까지 장난인줄만 알음
김님의 말 :
오지마
김님의 말 :
가족끼리 같이 있을겨
윤님의 말 :
알쓰
김님의 말 :
걍 기도나해줘
김님의 말 :
살아달라고
윤님의 말 :
난 무신론자임
윤님의 말 :
알자너
김님의 말 :
맘대로
김님의 말 :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김님의 말 :
혹시 모르지
김님의 말 :
잘 끝날지
윤님의 말 :
ㅇㅇㅇㅇ
윤님의 말 :
야야
윤님의 말 :
너 지금 시간 있음??
김님의 말 :
왜?
윤님의 말 :
전화할려고
윤님의 말 :
ㅋㅋㅋㅋ
윤님의 말 :
시간 있어????
점점 넘어옴
김님의 말 :
맘대루
윤님의 말 :
니 폰번호 대봐
김님의 말 :
그럴줄 알앗다
김님의 말 :
016-
윤님의 말 :
윤님이 파일을 전송합니다.
.
김님의 말 :
멋지네
김님의 말 :
평생 기억할게
중반 작업 시작
윤님의 말 :
옆에있는 티쳐는 무시해주삼 ㅋ
김님의 말 :
ㅋㅋㅋㅋ
김님의 말 :
나중에 네 아내라고 생각하지 뭐 ㅋ
윤님의 말 :
ㅈㅈ
김님의 말 :
ㅋㅋㅋㅋ
윤님의 말 :
난 훨 이쁜 마누라 만들꺼임
김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
김님의 말 :
나중에 내가 웃어줄게
김님의 말 :
지하서든 지상서든
김님의 말 :
웃어줄게
윤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통화 할대까지도 믿지 못하는 친구
윤님의 말 :
+_+
윤님의 말 :
너
윤님의 말 :
진짜로 장난 안치는거 맡음?
윤님의 말 :
맞음?
김님의 말 :
ㅋㅋㅋㅋ
김님의 말 :
안믿기지?
윤님의 말 :
넌 내가 갑자기 알고보니 내가 암이었어 하면 믿냐?
김님이 파일을 전송합니다.
이떄 구글서 퍼온 골수암사진 발송 이름 바꿈
김님의 말 :
내 사진이다
김님의 말 :
척추보면 새하얗게 보이지
파일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김님의 말 :
염증이여
김님의 말 :
암세포지
윤님이 사진 함께 보기를 종료하셨습니다.
윤님의 말 :
원래 그런거 아님?
약간의 불신 하지만 곧 피니시 기술 들어감
김님의 말 :
ㅋㅋㅋㅋ
김님의 말 :
원래는 x-ray촬영하면
윤님의 말 :
난 엑스레이 사진 볼줄 몰라
김님의 말 :
척추 사진이 선명하게 보여야 돼
김님의 말 :
좆같지 뭐 ㅋㅋㅋ
윤님의 말 :
야
윤님의 말 :
진짜임?
50% 넘어옴
김님의 말 :
ㅋㅋㅋㅋ
윤님의 말 :
거짓없이 진짜?
김님의 말 :
레알이란 단어 아냐?
김님의 말 :
레알이다
윤님의 말 :
레알 마드리드...
긴장 풀려 하지만 이미 그물에 걸린 고기 신세
윤님의 말 :
몰름
김님의 말 :
다른말로
김님의 말 :
리얼이라고도 하더군
김님의 말 :
진짜라는 의미지
윤님의 말 :
정말이지??
김님의 말 :
사람을 꼭 두번 죽여야 갰니?
이때부터 한편의 막장드라마 열연합니다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그래야 속 시원해?
김님의 말 :
그래 나 척추염 증인것 같아서 피뽑아서 검사해보니 암세포 나왔다
윤님의 말 :
정말 믿을수가 없자아
김님의 말 :
양성 반응에 진행도 검사하니 1기다
김님의 말 :
약 하루에 15알 씩먹고 위벽 막씌워주는 겔포스도 머거어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친구들에게 말하기 뭐해서 혼자 싸우고 있어
피니시 기술 들어갑니다
김님의 말 :
알면 좆같으니까
김님의 말 :
힘드니까
김님의 말 :
그냥 안쓰러운 눈으로 날보느게 싫으니까
김님의 말 :
걍 닥치고 수술해서 살면 좋은거고 아니면 부모님께 불효자 되는거고
김님의 말 :
양자택일이니까
김님의 말 :
이렇게 친구를 두번 죽여야 게냐
김님의 말 :
나쁜놈아
윤님의 말 :
;;;;
친구 미안 ㅋㅋㅋ
윤님의 말 :
아 ㅅㅂ 너같으면 믿기겠냐 갑자기 그런소리하는데
윤님의 말 :
당연히 장난으로 생각하지
김님의 말 :
나도 힘들어
김님의 말 :
믿기 싫어
김님의 말 :
하지만 어쩌냐
김님의 말 :
약을보면 계속 생각 나는데
김님의 말 :
12%
김님의 말 :
가능하리라 보냐
12%성공률이라 뻥쳤음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100중에 12야
김님의 말 :
과반수도 안돼
김님의 말 :
믿고 싶겠냐
김님의 말 :
부모님 우는 얼굴 보기 싫어서
김님의 말 :
4달씩 이나 집에 안가는 기분
김님의 말 :
알어?
윤님의 말 :
휴....
아자 90% 돌파
윤님의 말 :
알써
김님의 말 :
알면
김님의 말 :
나한테 동정은 하지 말아줘
김님의 말 :
더 힘드러
김님의 말 :
걍
김님의 말 :
있구나하고
김님의 말 :
그냥 넘어가주라
윤님의 말 :
ㅇㅇㅇ
윤님의 말 :
암이 대수냐 까짓거 이길수있어
김님의 말 :
진자
김님의 말 :
힘든게
김님의 말 :
몸이랑 싸우는게
김님의 말 :
아냐
김님의 말 :
시선이
김님의 말 :
더 힘들어
김님의 말 :
불쌍하다
김님의 말 :
안됏다
김님의 말 :
이런 시선이
김님의 말 :
걍 더 힘들어
윤님의 말 :
괜차너
괜찮기는 멀쩡한데 ㅋㅋㅋㅋ
윤님의 말 :
이겨서 살면되지
김님의 말 :
의사 눈빛보고
김님의 말 :
진자 빡돌기도 했어
의사분들 ㅈㅅㅈㅅ
김님의 말 :
그단식으로보지마라 말하고 싶었어
김님의 말 :
그정도야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너만이라도
김님의 말 :
걍...이해해주라
김님의 말 :
그냥 잊어
김님의 말 :
나 병있다는거
막판 메치기 ㄱㄱ
김님의 말 :
다르애들한테도
김님의 말 :
말하지마
윤님의 말 :
ㅇㅇ
김님의 말 :
너니까 터놓고 얘기 하는건야
이때 믿음을주어 병을 더 부각시키는 스킬 전개
윤님의 말 :
너
윤님의 말 :
실험실 그만두고
김님의 말 :
안돼
김님의 말 :
절대 안돼
윤님의 말 :
왜?
김님의 말 :
아직 약으로 버틸수 있어
김님의 말 :
수술 전가진
김님의 말 :
실험실 있을래
김님의 말 :
마지막 명줄 같은거야
윤님의 말 :
실험실에 있으면 몸 더 나빠진다
미안 나 멀쩡해
김님의 말 :
오히려
김님의 말 :
실험실서
김님의 말 :
형들 애들 얘기하고
김님의 말 :
웃고
김 님의 말 :
떠들고 하는개
김님의 말 :
덜아퍼
여기서 약간의 지식을 응용-positive effect발현
윤님의 말 :
ㅇㅇㅇ
김님의 말 :
혼자있을때
김님의 말 :
진짜 힘든게
김님의 말 :
아파도 아무도 없어
김님의 말 :
외로어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등 두드려줄 엄마도 없고
김님의 말 :
옆에서 바라보는 아빠도 없어
김님의 말 :
나 혼자야
김님의 말 :
혼자싸워
김님의 말 :
그나마
김님의 말 :
조금이라도 웃으면
김님의 말 :
덜아퍼
김님의 말 :
그래서 있는거야
김 님의 말 :
숨기고
김님의 말 :
아파도 참고
윤님의 말 :
에휴
95% 달성
김님의 말 :
그래야
김님의 말 :
더 살수 있을거 같어
김님의 말 :
더 살고 싶다 진자
김님의 말 :
살고 싶어 윤아아
실명 배제를 위해 ㅈㅅㅈㅅ
윤님의 말 :
살수있다니까
윤님의 말 :
너무 걱정하지마
윤님의 말 :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더 않좋아
김님의 말 :
너랑 기석이 병찬이 결혼하는거 보고
김님의 말 :
나중에 조카들 생기면
김님의 말 :
까까라도 사주고 싶어
김님의 말 :
진자 하고 싶어
김님의 말 :
그렇게
윤님의 말 :
걱정마
김님의 말 :
진자
김님의 말 :
울고 싶어도
김님의 말 :
못울고
김지님의 말 :
말하고 싶어도
김님의 말 :
말이 안나와
여기서 본인도 약간 우울해짐
김님의 말 :
이렇게 글이라도 쓰는게
김님의 말 :
정말 축복이야
윤님의 말 :
......
김님의 말 :
너라는 친구가 있다는게 축복이고
윤님의 말 :
7월 22일이 수술이라고?
미안 이때 나 학교 있다
김님의 말 :
예정일이야
김님의 말 :
악화돼면
김님의 말 :
더 빠를수 있고
윤님의 말 :
7월 초에 그럼 한국가서 함보자
어우 이러지마
김님의 말 :
그러지마라
김님의 말 :
네 일정 당겨서 까지
김님의 말 :
위로 받고 싶지 않아
김님의 말 :
나중에
김님의 말 :
나 수술 잘돼면
김님의 말 :
그때 웃으면서 만나
윤님의 말 :
그건 당연한거고
윤님의 말 :
만약이란게 있자나
99% 넘어옴
김님의 말 :
12%
김님의 말 :
적은게 아냐
윤님의 말 :
그건 알어
김님의 말 :
10은 넘었어
윤님의 말 :
성공할꺼야
김님의 말 :
나 살려는 의지는 강해
김님의 말 :
신이 날 어떻게 할지는 모르지만
김님의 말 :
살고 싶어
김님의 말 :
진심으로
김님의 말 :
살고싶어
김님의 말 :
그러니까
김님의 말 :
나 수술 잘돼서
김님의 말 :
8월에 보자
김님의 말 :
약속하자 석진아
파이널 어택 작동
윤님의 말 :
응
먹힘
김님의 말 :
꼭보자
김님의 말 :
제발
윤님의 말 :
당연하지
김님의 말 :
그래
김님의 말 :
맘 놓인다
김님의 말 :
볼수 있을거 같어
윤님의 말 :
당녕히 봐야지
윤님의 말 :
너무 걱정하지 말라니까
김님의 말 :
솔직히 두렵다
김님의 말 :
모든걸 놓고
김님의 말 :
올라갈까봐
김님의 말 :
우리가족
김님의 말 :
친구ㄷㅡㄹ
윤님의 말 :
그럴일 없어
김님의 말 :
놓치고 싶지 않아
여기서 약 30분가 더 돼화함
결국 친구 울면서 전화
하지만! 진실은 말하지 않음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