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명사」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빨'은 이를 낮잡아 표현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쓰면 안됩니다.
아버지 '이빨'이 안좋으세요? ----> '이'로 써야겠죠...
원래는 이런 뜻이었으나..
요즘에는 사람의 치아(이 말도 건전한 표현..)를 그냥 '이'라고 말하죠.
그럼 '이빨'은 언제쓸까요..
동물의 '이'를 '이빨'라고 쓰면 됩니다^^;
우리집 개 '이빨'이 다 상했어.
사자의 '이빨'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이런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결론은..
사람끼리는 '이'라고 쓰고 사람이 아닌 동물등을 얘기할때는 '이빨'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이'를 '이빨'이라고 표현한다면...
야~ 너 오늘 '이빨' 뺀다며? ---> 이런식....;;
기분이 좀 좋지 않아야 하겠죠? ㅎㅎ;;
나의 '이'를 '이빨'이라고 부르는 것은, 나의 '머리'를 '대가리'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일듯..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이지만 의식을 하고 있으면 그렇게 들리니까요 ㅎ;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자, 그럼 서로를 존중해 주는 표현 쓰실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