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농부의 이야기

Azzurri 작성일 10.06.29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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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농부가 그동안 농사지은 싱싱한 허정무를 캐기 위해 아침일찍 일어나 밥과 이동국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우물에서 이정수를 마시고 밭으로 나갈려고 하니 그의 부인이 그를 잡고 말하길

"하루종일 허정무를 캐려면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니 안정환을 먹고 가시오"
라고 하며 안정환 3알을 주니까
농부가 말하길 "안정환을 너무 일찍 먹으면 체력이 부족해져 20분밖에 일을 못하니 일이 끝나갈때 쯤 먹겠소"라고 하며 안정환을 챙겼더라

밭에서 허정무를 열심히 캐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빛이 비춰지고 있어 보니 상서로운 빛으로 알려진 김영광이 땅의 어느한곳을 비치고 있었더라..
그래서 땅을 파보니 이게 왠일인가!! 구하기 힘든 뿌리로 알려진 차범근이 있는게 아닌가!!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그 지역의 신령한 영으로 알려진 박주영에게 감사하기 위해 무릎꿇고 손을 맞잡은 다음 몇번 흔들어주는 의식을 해준다음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밭근처에 있는 큰돌인 오범석위에 표시를 하기 위해 이영표를 세우고 돌아갔더라..



그리고 차범근을 캐고 부자가 될꿈에 부풀어 집에 가니 아이들이 조중연을 띄우고 놀고 있어 공부나 하라고 혼을 내고 집으로가서 부인에게 차범근을 캤다고 말하니 부인이 말하길

"이러한 상서로운 일을 당했으니 제사를 지내야 하오! 마땅히 가장 높은 제사인 클로제를 지내야 할것이오"하고 하니 농부가 마땅하다 생각하고 클로제를 지내준 다음 시장에 가서 차범근을 팔아 부자가 되어 박지성을 짓고 떵떵거리며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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