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끼 먹어도 체중 25㎏ ‘살아있는 미라女’
“거식증도 아닌데…”
군살 하나 없이 마른 몸을 꿈꾸지 않은 여성은 드물다. 게다가 마음껏 먹어도 찌지 않는 체질은 모든 여성들의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미국에 사는 리지 벨라스케즈(21)는 조금 다르다. 15분에 한번씩, 하루에 60끼 가까이를 먹으며, 특히 피자와 아이스크림 등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몸무게는 25.4㎏에 불과하다.
키가 158㎝정도인 리지의 발목은 일반 여성의 팔목보다 훨씬 가늘고 약하다. 얼굴과 몸집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녀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지나치게 마른 증상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됐다. 의사들은 지금까지도 정확한 병명을 밝히지 못했지만, “산모의 양수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추측했다.
리지의 담당의사는 “생존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라면서 “조로증의 일종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원인과 병명을 찾아내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