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법적으로는 안전거리 미확보인 버스 운전기사 과실이 50%이상 입니다. 위 cctv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나다니는 차들이 거의 없고 거의 일직선인 도로 입니다. 버스는 왜 화물차 뒤를 바짝 따라 붙었을까요?
인터넷을 보면 마티즈가 잘못이다. 아니다를 놓고 공방이 오가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티즈가 50%이상 잘못이다에
동의합니다. 뉴스미디어와 신문에서 흔히 버스운전기사 잘못으로 몰고 가는데 그것은 순수 도로교통법을 따졌을때 입니다.
전방주시소홀과 안전거리 미확보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법으로 따지자면 버스운전기사의 잘못이 맞고
마티즈 운전자는 버스기사보다 책임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하.지.만.
운전을 많이해본 분들은 마티즈과실이 더 크다에 동의하실겁니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이 현실과 우리나라 도로에는 전혀 맞지 않은 법규 입니다.
안전거리라는 것이 지켜지면 좋겠지만 가끔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티즈 운전자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고속도로진입전 과적단속요원의 경고도 무시한채 무리하게
고속도로 진입을 했고 (이과정에서 3번이상 도로에 차가 멈췄다고 합니다.) 엔진시동이꺼진것이 아닌 계기판 이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3차선 도로 중간인 2차로에 차를 세웠습니다. 후속조치없이 15분동안 차를 방치한채 차밖에서 보험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cctv화면에 보시는바와같이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거의 없습니다.(실제 톨게이트에서도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저렇게 방치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3차로로빼내는게 맞을까요? 위험하다구요?
화면 보이십니까? 직선도로에 차량통행도 거의 없습니다. 1차로는 알다시피 추월차선이라 속도가 높아요. 2차선도
마찬가지로 속도가 높지요. 3차로는 저속차로로 세차로중 가장 낮은 속도를 내는 곳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고해도 톨게이트와 불과 500미터남짓되는 거리에서 한국도로공사나 경찰서에 연락을해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못하였을까요? 이렇게 조취를 하였다면 톨게이트를 지나치는 차량들에게 전달이 되었을겁니다.
(톨게이트 전광판이나 하이패스를 제외한 차량들은 톨아주머니께 주위를 들었겠지요.)
그리고 왜 본네트와 뒷트렁크를 열어놓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달리지않고 정지중이라는 것을 뒷차에게 알리는 용도로
말이죠.
아주머니의 안일한 생각때문에.... '알아서피해가겠지'라는 생각과 안전불감증 때문 아닐까요? 차량을 15분동안 방치한채
최소한의 후속조치조차 하지않고 정작 자기자신은 차량밖으로 나와 멀찍이떨어진곳에서 통화를 하고있었다니....
일가족과 여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이후 인터뷰에서 '난 잘못없다.'라고 말하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