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정도로 고통스러울까???

상큼상큼상큼 작성일 10.08.14 2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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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치질 수술 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비공개 2007.08.09 16:45 답변 1 조회 8,044

수술 전 치핵 3기였습니다. 내치핵이였고, 수술 후 4개를 제거하였습니다.

오늘로 딱 수술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만 정말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들입니다.

지금쯤이면 배변시에도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 해야 하는데 저는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게다가 변을 하루에 5-6번씩 보게 되니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더합니다.

삼일째된느 날은 하루 3번

사일째 되는 날 하루 4번

결국 오늘은 아침에 두 시간만에 4번을 왔다갔다했습니다.

병원에 전화하면 무조건 참으라고 합니다.

물론 참습니다.  하지만 정말 쌀 것 같아서 참다참다 가면 정말 너무 고통스럽게 작은 덩이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항문에 변이 걸려 있어요, 느낌이 아니라 정말 걸려 있습니다.

병원에 전화하면 부종때문에 걸린 느낌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저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변을 보고 바로 십분 후 또 변의가 느껴지고 계속 걸린 느낌에 결국 참다참다 가면 변이 또 덩이가 나옵니다. 

길게 쑥 나오는것도 아니고 작은덩이가 아주 힘들게, 그리고 항문의 수술부위를 완전히 다 팽창한 후 정말 수술부위가 다 찢겨져 나갈 것 처럼 해서 나옵니다.

그리곤 또 걸린 느낌이 듭니다.

결국 이렇게 해서 오늘은 아침 두 시간동안 진통제도 없이 4번을 봤습니다.

정말 고통에 소리질러지고 눈물은 펑펑 쏟아지고 변이 걸려서 변이 끊어지지도 않고 항문에 있을때는 정말 눈알이 튀어 나올 지경입니다.

어디에서 보니 좌욕하던 욕조에 보면 좀 낫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오늘은 했습니다.

그래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생자로 그냥 보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변의가 느껴지면 얼른 좌욕을 준비하고 엉덩이를 담그고 온갖 고통속에서 좌욕기에 그냥 변을 보고 한 번 보고 버리고 다시 물 붓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궁금한 것은

 

-(여자입니다)  변을 본 물에 아무래도 담그고 (잠시라도) 있음 질염등의 우려는 없는지?

 

-언제까지 이 고통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계속 좌욕한 물에 변을 보면 나중에 배변시 고통이 없어져도 모른 채 그냥 계속 좌욕기에 보게 되는 건 아닌지?(고통이 없어지는지 있는지 모르므로)

 

-얼마나 더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 (하루에 몇 번의 배변을 하러 가야하는일-흔하지 않은 경우라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

 

궁금합니다.

보통 일주일이면 배변의 고통이 사라진다하는데 전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이 고통이 전혀 사그라 지질 않으니 먹는 것도 겁이 나서 잘 안먹게 되고..

먹으면 바로 배가 아파오고.. 또 화장실에 가서 그 피눈물의 고통을 느껴야 하고..

 

오늘은 병원에 거의 실려가다 시피 했더니 관장을 해 주셨고,약을 바꿔주시더군요,

관장 후 자꾸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할 것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데 참고 있습니다.

약중에 식이섬유 약이 있었는데 그건 먹지 말라 했어요.

식이섬유 약 두 알이 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이라고 하던데 지금 제 상태에서 약을 먹지 말라 하시더군요.

 

-그럼 안그래도 딱딱한 것이 걸리는데 자꾸 여러번 변을 보고.. 식이섬유 약을 더 안먹게 되면 아예 변비가 되는 건 아닌지?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먹어서 변을 만들어야 하는데 먹자니 바로 화장실에 가게 되고 안 먹자니 변비가 올까 무섭고... 정말 치질 수술 고통없다더니 정말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피폐합니다.

모든 것이 무료하고 공허합니다.  수술을 하지 말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수술하기까지도 얼마나 많은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는데...

출산 중 생긴 치핵으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7-8개월 정도를 견디다가...

 

지금은 약의 복용으로 모유수유 및 아기 안기나 들기도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약을 일주일치 더 주시더군요., 먹어보고 또 안좋으면 약을 바꿔 주실것 같았습니다.

현재는 오늘 받아온 약은 식이섬유가 빠져 있습니다.

 

-언제 쯤 모유수유가 가능할까요?(약을 끊고 바로 다음날 가능한가요?)

 

- 아기가 약 10kg 되는데 하루 최소 18시간 이상을 안고, 업고 젖물려 앉아 있었습니다.

수술전에요.  그럼 언제부터 다시 이 생활이 가능한가요?  전혀 수술 한 부위에 무리가 없으려면요.

 

-그리고 정말 그 어떤 사람도 전혀~ 배변 시 고통을 못느끼는,. 일반인들과 같을 정도가 되려면 정말 내가 수술한 것을 모를 정도로 배변시 고통이 없으려면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하나요?

 

-지금 제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것, 먹어야 하는 것, 먹지 말아야 하는 것등등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인가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깨어나는 시간들이 무섭습니다...

정말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 제발 진실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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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9 21:12:14

    원래 이런데다가 글잘안쓰는데..저도 치핵으로 수술받은지 8일째입니다 대전에서 잴유명한 이내훈의원에서 수술했죠..수술할땐 참을만햇는데..무통주사맞고 이틀까진 정말 수술한지도 몰랐어요...근데... 첫변을볼때 전.......기절할뻔했습니다.. 하늘이 노랗다는느낌을 그때알았습니다..더억울한건 이틀동안 변을안받더니 변비가되어 나오질않는거에요 피만직살나게 뺐죠.. 너무아팠어요..죽고싶을정도로 ㅋ 변기에서 앉은체로 굳었어요 움직이질못하겠더라구요 입에선 침나오구 눈물나오구 ㅋㅋㅋㅋ 정신없었어요...아침이싫었어요.. 똥싸야돼니깐ㅋㅋㅋ 그래도 그냥 먹는건 막먹었어요 병원에서도 많이 먹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7일째부터 고통이 많이 줄더라구요.. 지금은 정말 살만함니다 아직도 변볼때는 두려울정도로 아픔니다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아픈데.. 죽고싶을고통에서는 지금 서서히 벋어나는중입니다.,.ㅋㅋ 지금도 낼아침 똥쌀거 생각하면 오금이 저립니다 ㅋㅋㅋ 빨리 빨리 밥잘먹구 언능낳자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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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2009-03-08 14:07:02

    와~글쓴분 완전 공감가네요~저는 첨엔 치열이였다가 치핵3기까지 가서 10일전 수술했는데 지금 죽고 싶단 얘길 달고 사네요~특히 변볼때 남자인 제 눈에도 눈물이 찔끔 고입니다.ㅜㅜ 이런 고통 처음이네요 정말;; 님들은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겠어요~부럽습니다. 언제쯤 좋아 질까요~ 이것땜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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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lo2008-05-19 02:37:43

    저 수술후 6일째인데 아직두 무통맞고있음 ㅡㅡ;;집에는 5일째되는날퇴원했ㅇㅓ요 제가엄살이넘심한지;; 저도 변볼때 식은땀줄줄,어금니꽉깨물고 눈엔 눈물고이고 진짜...악소리나요. 의사 패죽이고싶음 ;;;; 똥싸고도 뒤에 여운이..장난아님..ㅠㅠ아 너무 공감가요 ㅠㅠㅠ진짜 글보는데 저보는줄알았어요. 전 치핵 새끼손톱반의반정도에 3기?정도였고 항문 압력이높다고 낮추는??인가 여튼 그런수술같이했거든여. 완전아픔 ㅠㅠ무통맞고있는데도 응가할떄 기절하는데...ㅠㅠ님들은얼마나아플까. 저 변볼때 안아플때까지 무통맞을라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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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a2008-02-20 18:11:18

    저도 수술한지 5일째입니다. 안아프다는 의사말 믿고 했다가.. 수술후 아프다는 이야기는 왜 쏙 빼놓고 햇는지.. 아무튼 직장도 못나가고 고생고생하고 있습니다. 그저 시간이 빨리 가길 바랄뿐. 주위 친구나 동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괜찮으면 평생 동반자로 데리고 가라고... 저 애기 낳는거 보다 이게 더 아픕디다..ㅠ ㅠ 시간아 빨리 가라... 변볼때는 지옥을 왓다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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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j2007-10-04 09:02:59

    치질이거는 어디다 대고 아프다고 말도 못하거 정말~~눈물이 핑돕니다~~!! 저는 지금 수술 2주 하거도 4일이 지났것만 아직 통증에 시달리거 있습니다.. 수술전에 일주일이면 안아프거 다나을것 같던 의사말~~인제는 사기죄로 고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농담아닙니다~~! 첨 수술후에는 거의 하루종일 기절상태였나봅니다~그래도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나아지긴 하지만 아직 아침에 변을 본면 오전내내 일어나거 앉는거 조차 힘이들고 소변보는것도 힘듭니다. 조여들때 고통때문에 ... 언제나 이 고통에서 벗어날지~~ 증말 괴로워요~~ 저는 쩜 심해서 그런가 봅니다만 ...하여간 수술치료할려고 하시는 분들 단단히 맘 먹고 수술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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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2007-08-18 22:33:27

    한마디로 완젼 동감입니다.....T.T 저는 오늘부러 5일째되는날인데....첨으로 변을 봤습니다.... 무려 5시간에 걸쳐서.......중간중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참고 견딜라했지요.."지가언젠간 나오겟지"하구요.. 하지만 부풀어오르다 못해 터져버릴것 같은 배를 보면서 ....관장약,진통제,식이섬유,물등등등....그냥꽉차서 삐져나올만큼 마구마구 먹어대서 힘들게 봤습니다.... 저는 이제 5일지나서도 이정도인데...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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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질수술후 통증 배변 고통 자세 시기 내공50

marlborc 2008.09.03 11:15 답변 7 조회 20,951

26세 남자 입니다

11일전 치질 수술 했습니다 증상은 혈변이 너무 과도 하여 수술 하기로 큰 맘 먹고 했으나 그 고통은 지금 죽고 싶은 심정ㅇ 입니다 ㅠㅠ

 

수술하고 3박4일 입원 하고 퇴원 했습니다 하루 집에 있다가 그 다음날 배변후 엄청난 고통으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 하니 가족들이 재 입원 시키 더군여

 

그리하여 4박5일 동안 재 입원 하는 동안 금식 했습니다 의사가 금식해야 댄다고 거기서 주는 쥬스 사탕 쵸코릿만 먹고 있는데도 배변이 나오더군여 4박 5일 동안 3번 봤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배변후 고통이 엄청 나구요 배변 보기 전에 씻는 좌욕 후에 좌욕 하고 할 수 있는 짓 이란 짓은 다 하고 있습니다.  좌욕도 하루에 5~8회 정도 하구요 드라이기로 항상 잘 말려 주고요 배변 전 후 씻는 좌욕필수로..

밥도 죽만 먹고 있습니다 기운이 없어 초코릿도 먹고 있고요  그리고 특이한 증상이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면 약 2시간 정도 있다가 고통에 시달려 일어 납니다 . 밤에만 대면 장에 가스가 엄청나게 차는 데요

가스 조절 이것이 지금 않되는 실정입니다 끼고 십으나 않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새벽 5시 정도 대면 너무 아파서 좌욕 하러 갑니다 그때도 배에는 가스가 가득 그리고 8~9시쯤에 변의을 느껴 배변 하다 보면 가스반 배변반 입니다 (엄청난 고통 발생) 그리고 낮에는 통증이  좀 덜 심합니다 이제 2주나 다 되어 가는데 왜 통증이 가라 앉지 않는건지 ㅜ ㅡ 죽을 지경 입니다 . 의사는 괸찬다고만 하고 있고  저는 새벽 아침만 되면 아파 죽겠습니다

밤이 되면 무섭습니다 아침은 거의 혼수 상태죠       현재 생활은 마비 됬습니다

대장에 가스가 왜 이렇게 차는 걸까요 그리고 지금 멀 먹어도 되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죽만 먹으니 ㅜ ㅜ

그리고 수술후 자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언제쯤 이 고통이 ㅠㅠ 내공 드리겠습니다

조금 이라도 관심가져 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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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ob2009-06-20 19:25:51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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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rg2009-03-08 12:59:09

    저 오늘로 10일째 인데 수술후는 그닥 아프지 않았는데 퇴원후가 정말 사람 자살 충동 일으키게 만드네요~ 병원에서 홍보하는 무통이란 수술시 통증이 없다는 말일뿐이더라구요~ 지금 저도 글쓴분과 같이 배변시에 사람 죽입니다 정말... 30년 살면서 이런 고통 처음입니다. 특히 배변후 항문이 조여들때 고통 최고고요~ 그후 그 고통을 고스란히 느껴야 됩니다. 그리고 수술하기전 처럼 배변시에 한번에 길게 쭉~ 변을 뽑을 수도 없어 나누어서 누게 되는데 그때마다 고통을 느끼니 완전 고문 수준이죠~ 화장실에서 살아 나온다는게 다행이라 느껴집니다. 저도 시간이 약이라고 일도 내팽겨치고(사실 일 못합니다.ㅡ,ㅡ;;)이렇게 있지만 어느 순간 고통이 사라진다는 말을 믿고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습니다..치질 수술 하실분 각오단단히 하세요~특히 중증이신분들 3기 이상 그리고 항문확장술 하는 분들은 세상 살기 싫으신 고통을 느끼실 겁니다.~하지만 수술은 해야겠죠~힘냅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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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eop2009-01-29 11:11:49

    하~ 전 20일째인데 아직도 한 덩어리씩 나오네요... 저도 어제 1끼만 먹었는데 오늘부터는 무조건 먹어야 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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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7 14:27:34

    이건 안당해 보신분은 정말 모를겁니다.저도 어제까지 정말 미칠것 같았거든요.치질수술한다면 다 말릴거라고..근데 거짓말처럼 고통 멈추네요.12월30일 수술 받았으니 19일째 거든요.수술은 아무것도 아니였구->퇴원후 변볼때마다 똥꼬 찢어지구(정말 벽잡고 웁니다.)->똥꼬 좀 나아지니까 배에 가스차는데 변은 안나오고 애낳는것도 아닌데 5~10분 간격으로 계속 변 나올려 그러고 화장실가서 힘주면 달랑 한덩어리 나오고..으..소변도 덩달아 안나와요.. 그게 18일째..근데 중요한건 식사 거르지말고 하셔야 되더라고요.사실 겁나서 밥 잘안먹었거든요.17일째와 18일째 식은땀 찔찔흘리며 죽어라하고 밥먹었는데 그날 밤부터 쾌변..19일째 아침 쾌면..그러고나니 똥꼬 통증 사라지면서 어제완 180도 호전되었습니다.정말 거짓말처럼..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치질수술받으면서 변비 환자분들 고통도 넘 잘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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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552009-01-11 20:22:44

    안당해보신분은 웃을만 한데요... 저도 지금 고통중인데...절대로 웃음안나오고 미칩니다... 너무아픔...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이 부위와 환부에따라 다르다고하는데, 어느여자분은 애기나을때의 산통과 비슷한 수준이라합니다... 그러니... 쉽게 나았다는분들 말만 듣고 친구분이나 주위분들이 거짖으로 아프다고하는식으로 오해하지마시길.... 아..아파... 맥박을 똥구멍으로 느끼는기분 모르실거에요..하루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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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009-01-02 21:47:00

    아 로긴하게 만드네 ㅡ..ㅡ 죄송한데 ㅋㅋ.,.. 읽는데 너무웃겻음 와나 배꼽빠지겟네 ㅋㅋㅋ 나만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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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482008-11-06 02:06:19

    사람마다 치질 증상이나 정도가 틀려서 그런거에요 저도 한달 동안은 님처럼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그 고통은 아무도 안 알아주죠 시간이 약입니다 참고 견디는수 뿐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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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o2008-10-17 12:58:56

    가스차는 음식은 피하셔야할듯...완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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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치질수술후 통증 배변 고통 자세 시기 tndnsgusdn 답변채택률 0% 2008.09.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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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치질수술 4주째입니다

지금도 고통과 싸우고 있고요~

 

아랫님의 말씀처럼 통증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 같습니다

치질부위가 얼마나 크고 작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자신이 느끼는 아픔의 차이에서도 다르다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어지간한 아픔은 다 참는 성격인데

이 치질수술만큼은 너무너무 고통 스럽네요~

 

전 마취때부터 마취가 잘 안되서 수술 끝나자마자 부터 통증이 있기 시작해서

3주째까진 너무너무 아파서 고생했고

지금 4주째 조금 가라 앉았습니다

 

11일째엔 후출혈이 와서 엄청난 피를 쏟았고..지혈제 맞고 괜챃아졌고요?

좌욕할때마다 찔끔찔끔 변이 밀려나와 더 아프고 상처가 더 안 낫는 느낌이었고요?

 

4주째인 어제부터 좌욕해도 변이 안 밀려 나옵니다

 

보통 무통주사 2~3개 맞는다는데 전 3주동안 무통주사 4개를 맞았고

진통제를 20여 알 먹었습니다

 

변볼때 진통제를 안 먹으면 변을 못 봤고요?~

 

힘들때마다 병원에 전화하면 오히려 병원에선 괜찮다고 다 그렇다고 느긋하고..

 

오히려 환자가 겁이 많아 그렇다고 혼나기만 하고요?~

 

근데 전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병원서 준 식이섬유 먹으면 변이 너무 잘 나와서 다 헐고..

안 먹으면 변이 안 나와서 다 찢어지고..

 

힘은 주는데 변은 안 나오고 식은땀이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수준이고..

 

항상 수술부위는 부어있고 변의는 느끼는데 안 열리는건지 변은 안 나오고..

 

땀만 사우나하듯이 흘리고 신음소리 내느라 목이 쉬고..

정말 죽을듯한 고통이었습니다.

 

병원가면 둘코락스 좌약 2개 처방해주고..

 

전 좌욕할때마다 변이 찔끔찔끔 밀려 내려와서 하루에 변을 3~4번은 보통이고

5~6번도 본거 같습니다

 

변도 변기에 앉으면 더 못보고 더 고통스럽고

그냥 식은땀  흘리며 세면대 붙잡고 서서 변을 보았습니다

 

수술전에는 변비도 없고 쾌변을 보던 사람인데..

변 못보는게 이런 고통인줄은 몰랐네요~

 

그 고통과 싸우면서 시간은 가고..3주째 되던날...

병원서 처방해준 식이섬유탓인지..둘코락스 좌약 2개탓인지..

직장다니다가 쉬는 날이어서 그런지..(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3주째 되는날 하루종일 변을 보고..

 

그동안 못 보던 변 다 나오는듯 합니다

 

변 못볼때 식이섬유 3~4숟가락 타서 먹어도 안 나오던 변인데요~

 

변이 무슨 마이구미처럼 고무줄처럼..말랑말랑한 변이 계속 나오다가

(사람들은 안 믿습니다 그런게 어디있냐고..ㅎㅎ)

 

그 변이 다 빠지고는 묽은변이 나오고 이 묽은변 나오니 또 수술부위가 다 헐어 고생 엄청 하고요?~

 

병원에 갔더니 단계별 치료인지 그동안 증상 말하니...

의사샘이 손가락으로 집어넣어 항문 넓히는거 한다고 해서 저 아파서 죽는줄 알았고요?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하니 도로 변을 못보고 1주일간 고통과 싸우고..

 

또 찔끔찔끔 나오다가 4주차 되는 어제..또 아직은 상처부위가 안 아물어 고통은 있어도

제대로 된 변을 보게 되더라구요~

 

치질수술은 사람따라 고통의 차이도 천차 만별인거 같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받지말고..너무 겁내하지 말고..시간을 보내는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저도 남들보다 더 고통스럽고 더 심하고해서 (수술전에는 그리 심한줄 몰랐는데 내치질이 심했다 합니다)

저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왜~나한테 이런고통을 주나 싶어~신도 원망했었고요 ㅎㅎ

안좋은 거 다 겪어서요~100명에 1명 걸린다는 후출혈도 겪고해서...

하필 그게 왜~나여야만 하냐고 하면서요~ㅎㅎ

 

4주째인 지금도 안에는 부어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아주 좋아진 상태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많이 드시고 겁내지말고 변을 보세요~

 

저도 변볼때마다 이러다가 혈관터져 죽는거 아닌가 그런 겁 많이 먹었습니다..

그만큼 힘들었다 이거지요~

 

시간이 지나니 좋아지네요~

 

다 낫게 되어 있으니 조금만 참으시고 마음을 편히 갖으세요~힘내시고요~

 

갑자기 적느라 제 경험 제대로 다 적지도 못하겠네요~ㅎㅎ

 

 

p,s) 3주째 마이구미처럼 말랑말랑한 변이 나올때 ..

(주변에,병원에 말해도 잘 안 믿더라구요~ㅎㅎ고개만 갸우뚱할뿐.. 근데 경험하신분은 있을겁니다)

 

처음엔 알알이 떨어지는 된변이고요?~그다음 손가락 한마디정도 내밀고는 안 나옵니다

손으로 잡아당겨도 안 나오고요?~(말랑말랑해서 안 끊어집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서서 변을 보면서 바닥에 떨어진 변을 만져보았거든요~..

(더러워도 이해해주세요~경험을 말하는거라..ㅎㅎ 너무 신기해서 만져보았네요~)

 

아파서 내미는 힘이 부족한건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내밀고는 아무리 힘을 주어도 안나와서

거즈로 잡아당겼는데요?~휴지나 1회용 장갑..등등은 안 빠집니다 미끄러지기만 할뿐..

 

거즈로 해서 잡아당기니 당겨져 나오더라구요~나올때 좀 아픔은 있고요~

 

이렇듯해서 하루종일 변을 봤습니다

 

그 변 다 빠지니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그 다음은 가만 있어도 좀 힘만 주면 묽은변이 밀려 나왔고요~

 

주변에 물어보아도 이런 경험은 없는거 같아~올려보았습니다

걱정도 되서 병원에 전화해서 이런변인데 괜찮냐~전화해봐도 간호사들 못알아 듣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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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002010-06-22 10:47:52

말랑거리고 탄력있는 변, 그거 보통 식이섬유나 장청소하게 되면 나오는 변인거같습니다.
두달동안 장청소를 한적있었는데 어느날 그 문제의 변이 나왔습니다. 1미터 정도씩 연결된 탄력있고 고무같은 변이 덩어리로도 나오고요... 그게 장내에 붙어있다가 식이섬유로 인해 딸려나오는거 같아요. 치질수술도 하시고 해로운숙변도 제거되신거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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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losl2010-06-18 15:17:08

식이섬유드실때 물을 작게 드셔서 그럴수도 있을꺼 같은데 한.세컵드셔 보세요.
식사전 꼭 1시간전에 드시구요. 그럼 변보기 더 수월하실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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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k2009-09-14 02:33:19

저도 지금 일주일짼대 님의 글과 비슷하게 힘이드네요... 식이섬유 먹고 그 고무덩어리 같이 잘 안끊어지는 변을 보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에 추천한표~ 참...항문이 너무 부어서 그런지 샘님이 처방해준 좌약이 안들어가는데...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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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2009-03-07 21:23:11

무조건 밥드세요.안그러면 회복 늦습니다.저도 12월30일 수술받고 엄청 고생했죠.5개나 잘랐으니까.수술후 바로 일상생활 회복 가능하다는 말믿고.ㅋㅋ.. 밥먹어야 낫습니다.믿으세요..밥먹어야 똥도 잘나와요..나도 무지 겁났지만..지금은 회복되서 맥주 마시고 있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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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09-03-01 22:39:11

전 "딱" 10일째인데여...벌써 무통주사만 3개째~16만원정도.아프니깐 안달고 다닐수도 없고..ㅋ 암튼 배변시 고통은...전참고로 30된 남자인데여...눈물흘리면서 나와..연고바르고 거즈대고 누워서 한1시간은 앓는소리내고 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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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009-01-13 09:31:00

깨갱..딱2주되었는데 변이 제대로 안나올뿐이고.. 변보고도 항상 뒤가 묵직해서 찜찜할뿐이고..아직까지도 정상적인 직장생활 힘들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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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o2009-01-08 10:40:32

님 존경스러워요^^ 그 고통을 다 참아내셨다니, 저도 수술한지 8일째인데 더 힘내서 이 시간을 이겨내야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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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r2008-12-20 12:55:59

이 글 읽다가 웃겨서 숨넘어 가는줄 알았어요 나만 고통 스러운게 아니구나 ..아 살려줘 수술하고 이제 일주일짼데 미치겠어요 너무 고통 스러워서 ㅠㅠ

 

 

 

 

 

 

치질고통과 수술 내공15

hau 2006.12.26 12:36 답변 1 조회 6,725

지금 사무실인데 너무 고통스러워서 글 올립니다.

 

증상: 엄청따끔거리고 아픕니다. 치핵이 밖으로 3~4개는 돌출해 있는거 같구요 아침에 변

 

을 보는날은 하루종일 고통으로 살아갑니다...ㅜㅜ;  오늘 변을 많이 봤더니 최악입니다.       

 

여러곳에서 글을 읽고 매일같이 좌욕+식이섬유를 했고  하루종일 일하는 직업이라 온돌 방석을 깔고 않았지만 거의 저녁때나 되야 고통이 사라지는 날의 연속입니다.

 

쉬는날은 전에 술이라고 먹고 늦게 잠이들면 잠을 못잠니다. 아파서요...

 

피도나오고 중요한건 갈수록 악화가 되는거 같아요....

 

물론 병원에 가야하겠지만 직장에서 제가 빠지면 큰 타격인데 회사에서 치질때문에 병가를 내줄것 같지도 않네요... 솔찍히 두렵기도하고 창피하기도 하구요...ㅜㅜ

 

제가 3~4기 인가요? 그리고 입원하면 얼마나걸릴까요? 많이 아픈가요? 저는 잘라내는 수술을 하는건가요? 수술후 얼마정도면 힘찬 쾌변을 보수있는지요...ㅜㅜ

 

또 제가 치질걸린게 중3때 부터인거 같은데요... 친구녀석이 똥집을 엄청 강해게 매겼거든요...거위 바닥에서 뒹그를 정도로 아팠어요..ㅋㅋ 그것때문에 치질이 걸릴수도 있는건가요? 맞다면 그넘 죽여버리게요..ㅎㅎ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re: 치질고통과 수술

everlong77 답변채택률 0% 2006.12.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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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인사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너무감사해용 전 근데 아직도 무서워서 수술못하고 있어요 근데 진짜 님 말씀 들어보니 장난아니겠구요...;;저희 아버지도 재발도하고해서 2번수술을 받으셨다는 (유전인가봐도..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전에 치질수술을 받았던 치질 환자입니다. 제 경우를 참고하시면 살짝

 

도움이 될 듯 싶어서 답변드립니다. 원래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만 올리는데 님의

 

고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사실 며칠전에 수술 받기전까지 제가 치질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니, 사실 그 사실을 믿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변에 피가 묻어있고

 

변 볼 때 통증은 있지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변비가 특별히 심했던

 

것은 아닌데 제 과거를 뒤돌아보면 어렸을 때부터 변을 1주일에 한 번 정도씩 봤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렇게 보는게 정상인 줄 알았고 제 자신이 매우 건강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어렸을때부터 변비였던 것 같습니다) 매일 변을 보는 것이 정상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충격은 정말 컸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변비 보다는 설사를 많이 했습니다. 정말 몇 년 동안 거의 설사였습니다.

 

특히 술 먹은 다음날에는 거의 99% 설사였구요. 암튼 그냥 그러려니 살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변을 보구 (역시 설사) 휴지를 좀 세게 문질렀나 봅니다. 항문에 따끔따끔

 

통증이 있더라구요. 살이 돌출된 것이 느껴졌습니다.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크리스마스날에도 통증이 계속 갔습니다. 그래서 26일 항문외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보시자마자 "수술!" 을 외치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전 외치질이랑 내치질이

 

동시에 있었대요. 외치질은 겉에 있어서 내치질보다 간단한 반면 내치질은 꽤 고통이

 

있더군요. 내치질 두 덩어리를 잘라냈다고 하는데 사실 전 매우 만만하게 봤어요.

 

제가 육제적 고통을 좀 잘 참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입원할 때도 매우 하루 푸욱 쉬는

 

마음으로 읽을 책이랑 해서 병원에 갔지요. 아, 보통 치질수술하면 2~3일 입원한답니다.

 

그리고 수술을 통증을 완화시키는 무통주사라는 게 있는데 7만원 정도이고 보험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통주사까지 해서 하루 자고 다음날 퇴원해서 35만원 나왔구요

 

아마 어딜가든 다 비슷할 것입니다. (몇인용 병실을 쓰느냐가 진료비의 가장 큰 변수

 

더군요. 참고로 전 가장 싼 4인용실~ ㅎㅎ)

 

얘기가 살짝 샜는데 암튼 하반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마취상태여서 감각은

 

없는데 항문이랑 연결된 장을 자극시켜셔인지 아랫배 부분이 매우 불쾌한 느낌

 

이었습니다. ->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수술은 한 20분 정도였고 잘 끝났슴다.

 

본론은 이제부터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고통을 잘 참는다고 생각했기 대문에

 

무통주사는 수술 후 아프면 그때 맞겠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 4~5시간이 지나서 마취가

 

완전히 풀리는데 그때부터 수술 부위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씁니다.

 

아.. 정말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님은 무통 주사를 미리 꼭! 맞으세요. 통증이 덜할

 

겁니다. 통증이 느껴지자 마자 바로 무통 주사를 맞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몇시간 끙끙 참았는데 계속 아파서 진통제도 맞았씁니다. 아 근데 치질이 심할수록

 

통증이 심하다고 하는데 제가 좀 많이 심했나봐요. 암튼 밤새도록 잠 거의 못 자고

 

식은땀 흘리면서 제 자신도 모르게 "ㅆ"자 욕이 나왔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오지만 정말 "ㅆ발", "다 쥑여버리겠어", "아휴~" 등등 마치 방언처럼

 

속속 나왔었습니다. ㅎㅎ 님도 아시겠지만 수술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에 아셔야 할

 

것이 수술 후 첫날이 가장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진통제, 무통 주사 등을 꼭 맞으세요.

 

다음날 상태를 보고 괜찮긴 한데 하루 더 입원하는게 좋겠다고 병원에서 그랬는데

 

하루 더 있다간 미쳐버릴 것 같아서 그냥 퇴원하고 끙끙 집에 왔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좀 나아지더군요. 지금 퇴원 4일째인데 아직까지 무통주사 꼽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번 채우면 3일 정도 가기 때문에 중간에 한 번 리필하고 계속 꼽고 있지요.

 

아아.... 근데 말입니다. 퇴원 후의 가장 큰 문제는 변을 볼 때입니다.... 방금 변 보고 와서

 

거의 울다시피 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저도 모르게 네이버 검색창에 "치질 수술 후

 

통증 변"을 검색했는데 님의 글을 보고 이렇게 답하는 것입니다. ^^

 

아아..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주로 다쳐도 피부 찢어지거나, 뼈 부러지거나, 멍들거나

 

등등이 많았는데 치질은 정말... 계속 자극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골치아픈 것 같습니다.

 

변 볼 때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 제가 아마 내치질도 있어서 그럴 겁니다.

 

너무 아파서 좌변기에서 못 보구 좌욕도중에 봐야합니다. 이런 말 하기 정말 민망한데

 

자세 잡고 볼려고 하면 나올 듯 말 듯 하면서 안 나와서 순간 느낌이 왔을 떄 확! 힘을

 

줘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면서 화장실 바닥에서 변을 보구

 

있습니다.ㅠ.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우면 좌욕하는 대야에 변을

 

보라구요. 설마 그정도까지겠냐 했는데 정말 그정도입니다. 방금도 변 보면서 식은땀

 

부들부들 떨림, "ㅆ"자 욕을 남발하면서 힘쓰고 왔습니다. 중간에 정말 "오 신이시여,

 

제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입니다. 아마 제가 좀 심한

 

경우일 거에요. 혹시 님도 저처럼 심하면 고통이 그만큼 심할 것이니 잘 참고하세요.

 

보통 입원하시면 2~3일이니 업무에 차질이 없게 스케줄 조율 잘 하시구요. 저두 이것

 

때문에 일에 차질이 조금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사무실이지요..ㅠ.ㅠ) 창피해하진

 

마세요. 매우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님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김대리도 겉으론 미소짓고 있지만 과거에 이미 수술받은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똥침이 치질을 야기시켰다는 가능성은 항문이 찢어질 정도가

 

아니고서는 낮다고 봅니다.

 

아아....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써 님이 참 안스럽습니다. 아! 마지막 어드바이스는

 

수술 후에 처방전을 주는데 약성분 중 일반 약국에 없는게 많이 있어요. 반드시!!!

 

병원에 있는 약국에서 처방받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여기저기 10군데 일반 약국

 

돌아다니고 다 헛탕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뒤뚱뒤뚱, 엉거주춤 약국 헤매는 제 자신이

 

얼마나 불쌍하던지...-_-;

 

암튼 건투를 빕니다. 수술은 의외로 짧으니 걱정마시고 수술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도 남한테 욕하시지 마시구요.. 저는 이번을 계기로 건강맨이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님도 건강하세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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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black72009-09-21 21:44:27

everlong77님 정말 표현을 잘해주셨네요..... ㅎㅎ 100%공감...치질정도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보통 수술후 2주동안 변볼때의 고통은 말로 표현못합니다. 수술은 금방 끝나겠지만 고통과 불편함은 1달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생살 자르고 지져낸 상처부위가 아물기도 전에 매일 힘을줘서 변을봐야히니 상처가 쉽게 나을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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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98761232009-06-16 14:27:38

수술받으러가야되는데 진짜무서워 죽겠네 - _- 난 볼일볼때도 배아프면 울고 욕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죽는거아닌지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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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stgo2008-12-26 16:27:56

저 수술하고 방금 퇴원했음 아아아악~~~ 정말 수술 괜히 했어요 정말 이건 너무너무 아아아악~~ 너무 아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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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maker2008-11-29 13:17:33

나랑 똑같다..-_- 욕한거까지...진짜 욕나옴..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되고 반성하게 됨.... 누군 기절했다고도 하고 진짜 우리 엄마도 강한분인데 울었다고하니 말 다 한거죠-0- 의사선생님 항문보고 바로 수술준비하라는 것도 같네요.. 근데 좀 민망한게 수술할 때 세명 간호사가 협동해서 내 똥꼬 보고 만졌음 ㅠㅡㅜ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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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61602008-06-03 14:33:00

아.... 저두 완전 공감이요. 저두 지금 딱 수술 일주일짼데.. 아주 대변볼때 아우.. 완전 쩔어요... 전 내치질3개 외치질 3개 햇는데. 정말 치질이 심하면 심할수록 그 고통은 배가 되요. 울엄마는 외치질 1개 햇는데. 저처럼 이렇게 안 팟거든여.. 무통도 어저께 겨우 땟는데. 아 미쳐요. 특히 대변볼때.. 진짜 얼굴 완전 눈물범벅되고. 아 정말 일상생활하는데도 힘들고.. 대변볼땐.,. 정말 내가 내가 아니다. 차라리 죽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정말 생살찢어지는 고통.. 안겪어본사람은 절대모를 고통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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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hayong2008-05-20 01:01:40

아 ㅋㅋ검색어까지 저랑 완전똑같아서 공감가요 ㅋㅋㅋ아나미치겟네진짜... 저두지금 일주일짼데 미치겠음,ㅋㅋ저도 변볼때 미칠것같아서 컴터에앉았는데..ㅋㅋ님이랑똑같은검색어치구..ㅋㅋㅋ아 ㅠㅠ눈물남 저도지금 일주일짼데 무통계속꼽고 오늘또리필만땅해왔어요. 미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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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erlight2008-02-08 19:55:13

너무 공감이 되서 처음으로 로긴해서 글쓰네요.. 저도 너무 병원가는게 쪽팔려서 참고참고 참다가 미칠 지경이 되어 간건데요... 약국에서 괜히 수술후에 먹는 비싼 약 사서 드시지 말고.. 병원 가서 먼저 근원을 제거하시는게 좋죠... 저도 이분 말씀처럼 건강맨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일주일째 되는데 고통은 말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살 날이 더 남으니.. 이까짓 치질수술이야 견뎌야 겠죠.. 사실 이까짓게 아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꼭 병원가는게 중요하죠... 생각보다 안 쪽팔립니다... 여자분 있으면 여 간호원님들이 들어오고 남자분 있으면 남자간호원 분들이 도와주세요... 암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신고 1               우연히 네이버지식에서 고통에관한자료찾다가 너무 웃겨서 담아왓어요...   치질인님들에겐 죄송하지만 읽다보면 너무 웃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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