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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전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경제 사정 및 취업을 위해 잠시 휴학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뭐 공부하기도 빠듯한 시간이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일손을 놓고 마냥
공부만 하고 있으면 생활비에 큰 타격이 와서, 주말에는 PC방에서 야간 알바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피땀흘려 일한 2시간 분량의 시급을 가로채려는 나쁜 양반이
있어서 고발하러 왔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건데,
엘룬 호드의 '리나스테인'을 플레이하시는 안양의 K.D.S씨!
(뭐 이것도 가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 보시는대로 여기에 본인과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연락처
(핸드폰 번호든, 메일이든 상관없습니다.)를 남겨주세요.
이 밑의 내용은 당신의 얼굴만 붉힐 뿐입니다.가급적이면 아래의 손해배상 항목만 읽는걸 추천해요.
1초라도 빨리 자수해서 광명 찾읍시다.
Chapter.01 )
'K씨'
사건은 8월 22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 그날도 갑자기 빠지는 손님들의 좌석 뒷청소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장님과 친구분, 동생분까지 있었기 때문에 더 바쁘게 움직어야 했죠.
한참을 여러 좌석들을 청소하고 카운터로 와서 남은 자리를 확인하려는 순간,
전광석화와 같이 제게 곁눈을 흘기고 재빨리 빠져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 사건의 주인공 K씨 입니다. 참고로 이 분은 어제도 꽤나 오래 이용하시던 손님이고,
저와 눈까지 마주치셨기 때문에 설마 도망가겠어? 하고 당시에는 대수롭게 넘기지 않았죠.
그리고 좌석을 몆 군데 더 정리하고 확인 차원에서 K씨가 이용하던 좌석으로 갔는데,
이럴수가...
Warcraft 폴더가 열려있는걸 제외하고 아무 창도 없는 겁니다! WoW를 이용하시는 손님이 말입니다!
(아, 돈 안냈는데 손님이란 표현은 빈정상하네요. 이건 집어치웁시다.)
저는 그 자리에서 사색이 됬지만, 이 PC방에 거성인 3명(사장님, 사장님 동생, 사장님친구) 앞에서
'사장님 자리치우는 사이에 먹튀가 생겼네요? 데헷 !' 같은 얼빠진 소리나 하다가는 포풍까임을 당할께 분명했습니다.
전 일단은 그 (빌어먹을) K씨가 계속해서 자리를 이용하고 있는척하기 위해서 애써 태연하게
K씨의 좌석을 제외한 다른 자리를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20분 뒤에 3거성이 모두 나간 뒤 재빨리 일시정지를 했죠.
(PC방 아르바이트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먹튀가 발생하면 먹튀가 내야할 요금은 고스란히 알바생의 책임이 됩니다.)
20분이 지나서 400원이 더 올라가 있더군요...제길...
Chapter 02 )
좌절
일단은 남은 일을 더 처리한 뒤에 저는 K씨 좌석에 일시정지를 풀고 K씨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WoW의 WTF 폴더를..
폴더를...
WoW 폴...
Wo..............
GOD DAMN!
그렇습니다! 치밀한 K씨는 WoW 폴더를 아예 통째로 지운 것입니다!
복사한 텍스트 기록도 없고, 인터넷의 쿠키파일, 방문 기록까지 모두 다 !
남은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저는 K씨의 회원정보를 조회했습니다.
핸드폰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전 재빨리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것은
(어딘가에서 학교와 학원에 등떠밀려 죽도록 공부만 하다가 곤히 잠들었을)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었습니다...저는 그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존댓말로 사과한 뒤 끊고 다른 정보들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주소가 있네요...
근데 아이디가 Keeper...
이런 아이디가 가입 당시에 중복 안될리가 없죠...
설령 정말 본인꺼라도 해도 메일 열어본뒤 실컷 비웃을께 뻔합니다...
이래서는 이 이름도 실명인지마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저는 엄청난 좌절감에 휩싸였습니다...
'아...정말 잡을 방법이 없는건가? 이대로 사장님에게 포풍까임을 당하고
내 2시간 시급 8200원까지 이 본적도 없는 사람한테 뜯겨야하는 건가?...'
여러분, 전 정말 소심합니다.
그런 소심한 저한테 8200원을 채우기 위해서 새벽에 정상이 아닌 사람들
(금방 청소한 좌석에 냄새 나는 발을 올리고 드러누워 고스톱을 치는 아저씨,
단무지 값 2백원을 깎기 위해 쇳소리를 내는 슈퍼 백수녀,
자신이 모기에 물렸다며 근무시간 중에 당장 뛰어나가서 모기약을 사오라고 발악을 하는 커플,
30분마다 10분씩 장기를 두고 가게의 모든 재떨이를 파괴하는 좀비남 등등)
과 함께하며 2시간을 더 일하라니...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그 2시간을 더 일하는 것을 다른 타임 알바생들이 거절하기라도 한다면...
저는 학자금 이자, 전기세, 식비, 수돗세 중 하나가 연체되겠죠...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선 안됩니다.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Chapter 03 )
처절한 범죄계획
범행 시간에서 약 40분이 지난 새벽 1시...이제 할일이 뜸해져서 전 드디어 온전히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치밀한 K씨라고 해도 뭔가 틈은 있을껍니다.
저는 K씨의 이용기록을 바탕으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K씨 시간대에 모든 CCTV 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몆가지 더 오싹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A1. K씨는 PC방 내의 모든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하고 각도를 계산했다는 것.
(카메라와 눈을 마주친 화면이 모든 CCTV마다 담겨 있음)
A2. 마지막으로 이용한 좌석은 카메라의 사각지대였다는 것.
B3. 계산 금액(약 4만원 = 1회당 8천원이라고 계산했을때 5회 분량), 이용 시간대(4시~12시 사이로 일정)로 보아
우발적으로 일어난 범행이 아니라 미리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
B4. 계획되어 있었다면 PC방의 바쁜 시간대 등을 모두 체크하고 있었다는 것.
그렇습니다. 범행일인 8월 22일의 전날인 21일,
K씨가 맨 구석 자리에서 음부가 가려우셔서 긁고 냄새를 맡다가
절 보고 당황하신 것은 그 행동이 들킨게 당황한게 아니라,
이 날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바뀌어서(평일 야간 -> 주말 야간) 당황한 것이었습니다.
모든게 완벽했는데 걸림돌인 제가 등장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전 당신 본것처럼 생긴 것 마냥 그렇게 얼빵한 인간이 아니였습니다.
당신은 하루를 더 참고 범행을 저질렀어야 했습니다.
Chapter 04 )
ALBA의 추격
제가 일하는 PC방은 카메라 구조가 다음과 같습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대신 상호명은 안밝힐께요.)
그리고 K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에 앉았던 좌석은 사각지대 중에 하나인 이 곳이죠.
여기는 확실히 뒷모습이 찍히긴 하지만 모니터 화면도 잘 안보이는데다가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는 신경을 쓰기 힘든 좌석이죠.
(K씨도 그 점을 알아채고 제가 가장 바쁜 시간대에 도망치셨고 말입니다.)
그러나 K씨,
당신은 아래에서도 밝혀지겠지만 꼭 뒷처리가 서투르더군요.
그건 바로 저와 눈을 마주친겁니다.
K씨는 아쉽게도 모든 카메라의 위치와 각도를 파악했지만 딱 하나,
알바생의 눈치를 봐야하는 카운터의 D 카메라의 각도를 파악하지 못했죠.
사실 이건 알바생도 알면 안되는건데 수개월을 PC방에서 일하면 이 정도는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K씨.
당신은 저와 눈을 마주치면서 카메라와도 정면으로 미팅을 한겁니다.
이걸로 K씨가 당시에 앉았던 좌석에 찍힌 뒷모습이 본인이 아니라고 헛소리를 하시지는 못하실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분명히 마지막 좌석에서는 WoW 폴더를, 그리고 다른 좌석에서는 WTF 폴더를 모두 지웠는데
어떻게 내(K씨)가 있는 엘룬 서버에 찾아와서 나를 지목하는 걸까?
K씨...
참고로 저 컴퓨터 공학부에서도 게임공학생입니다.
게다가 기획자(Creater :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어서 게임 매커니즘에 빠삭한 저한테
어디서 줏어들은 'WTF 폴더에 계정명이 남더라' 같은 알량한 지식으로 덤비려 하십니까?
당신이 그렇게 일터에서 피땀흘려 번 부모님의 돈을 축내며 PC방에서 헛짓을 하고 있을때,
저는 에어컨도 없는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 하나로 여름과 싸우며 공부했습니다.
자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당신과 저의 현격한 차이를...
전 이미 그 CCTV 화면을 보기전에 PC방의 사각지대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신같이 제 눈물 젖은 돈을 가로채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지뢰를 모두 심어놨었죠.
그렇습니다. 시스템 복원 옵션입니다.
원래 이건 PC방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켜두면 안되는 옵션이지만
이 지뢰를 깔아놓은 좌석에 앉는 손님들이 거의(95%)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니 그건 논외로 합시다.
(지금은 옵션을 전부 해제해두었습니다. 사장님...)
아무튼 전 시스템 복원을 통해서 WTF 폴더를 모두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이건 복원 옵션을 따로 켜두지 않아도 복원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범죄 예방차원에서 이건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잠재적인 먹튀 몆몆 분들!
이 글을 읽었다고 자신의 범죄가 완벽범죄가 될꺼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 엘룬 호드의 리나스테인씨로군요?
2010년 8월 17일 22시 29분 2초에 최초로 그 좌석에서 서버로 접속하셨구요.
아아, 잠깐만요.
K씨?
캐릭터 지우지 마세요.
겨우 7800원때문에 현으로 몆만원할 캐릭 지우면 아깝잖습니까?
그리고 캐릭 지우면 민사처리해야하니까 우리 괜히 귀찮게 경찰서에서 만나지 맙시다.
그냥 스크롤 내리신 김에 계속 읽으세요.
'여러 사람이 쓰는 PC니까 우연히 내 캐릭터의 계정명이 남아있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 라는 헛소리를 하실까봐
2가지 수고를 좀 더 했습니다.
K씨의 회원정보 및 이용내역과,
그리고 지금도 제 피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급받고 있는 K씨의 활동내역입니다.
최근에 울두아르에서 알갈론을 처음으로 잡으셨군요! 축하합니다.
당시 마이크로 지휘를 하시길래 공대 꾸려가시는 분인가 했는데, 재수없게 그 시간대에 리치왕 잡으신 기록도 있으시네요.
운이 없으신건 안축하합니다.
스크린샷 파일은 법적 효력이 없다는 헛소리를 하실까봐
XML 백업파일도 준비해뒀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Chapter 05 )
World of PC room :
사장왕의 분노
그리고 모든 일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새벽 2시 반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사장님입니다.
적절한 때에 왔군요.
일단 무조건 죄송하다고 해야합니다...
젠장...
난 그냥 자리만 치우고 있었을 뿐이고...K씨는 WoW 폴더를 통쨰로 지우고 도망갔을 뿐인데...
제가 사과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저희 사장님 PC에 관한것은 아주 민감하십니다.
얼마전에 PC방이 바이러스 대란을 겪어서 PC 자체와 관련된거라면 몸서리를 치시거든요.
저는 심호흡을 몆번 한뒤 조심스럽게 녹음 버튼을 누르고 사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음성 파일은 법적인 문제가 우려되어 직접 링크하지 않습니다.)
ALBA : 여보세요?
SAJANG : 아 XX씨, 그 40번 PC말인데요...
ALBA : 아 사장님, 그것보다 지금 먹튀가 한명 생긴거 같아요...
그 사장님이랑 친구분이랑 동생분 다 있을때 말입니다...
SAJANG : 네?! 다 있을때 도망쳤다구요?
ALBA : 네...저랑 눈까지 마주치셨는데....
SAJANG : 하아... 그럼 그걸...
ALBA : 근데, 이 분이 로그(Log)를 지우기 위해서 WoW 폴더를 통째로 지우고 갔네요?
SAJANG : .....
SAJANG : WoW를....통째로...지웠다구요?
ALBA : 네 ^^
SAJANG : 아주 치밀한 놈이네...
(저희 사장님은 아무리 화가 나도 '~분'이라고 부릅니다. 격노폭발하신거 같네요.)
ALBA : 아 그런데, 제가 로그파일을 전부 찾아냈어요. 제가 잡을 수 있을꺼 같아요.
이거 제가 알아서 처리해도 되나요?
SAJANG : 아 그러실 수 있어요? 그럼 부탁해요
ALBA : 네, 먹튀가 낼 요금은 제 월급에서 제해주세요.
그리고 그 뒤 원래 전달사항 몆가지를 듣고 끊었습니다.
네, 이걸로 피해자이자 고소를 실행할 대상자가 '업주'에서 '저'로 넘어온겁니다.
대단히 아쉽게도 저는 굉장히 소심하고 악랄한 사람이라 먹튀 K씨를 그냥 용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K씨 덕분에 전기세느님, 수돗세느님, 학자금 이자느님 중 하나와 씨름할 뻔했거든요.
아래에서 손해 배상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봅시다.
Chapter 06 )
손해 배상과 방법
일단 제가 본 손해에 대해서 따져봅시다. 일단 K씨가 떼먹은 금액입니다.
제가 사태를 수습하느라 걸린 400원은 뺍시다.
7800원
그리고 K씨가 12시쯤에 도망치셨고,
제가 전전긍긍하며 이 2004년도 수리영역 21번 문제보다
더 엿같은 문제를 푼 다음에 사장님의 전화를 받아 일처리가 끝날때까지 걸린 시간이 이정도 됩니다.
7800원 + 2시간 30분
그리고 K씨를 좀 더 효과적으로 고발하기 위해 온갖 이미지 편집기술과 되도 않는 글솜씨를 발휘해가며
이 게시물을 쓰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7800원 + ( 2시간 30분 + 3시간 )
합치면 이렇네요.
7800원 + ( 5시간 30분 )
여기에 제 시급을 곱해서 피해액을 산정합시다.
전 경력자이므로 시간당 4400원을 받지만 솔직히 이 글 쓰면서 좀 재밋었으니까
2010년도 기본 시급으로 계산합시다.
7800원 + ( 4100원 / 시간 X 5시간 30분 )
하지만 이건 제가 원하는 노동이 아니였으니 추가 수당 50%를 가산하여 계산합니다.
7800원 +
(( 4100원 / 시간 X 5시간 30분) X 50% )
= 41625원
하지만 우린 사나이니까 서로 잔돈까지는 계산하지 맙시다.
40000원
어때요?
흠...추가 수당 계산하는 방법은 좀 심했나요?
뭐 이게 내기 싫으시면 제가 한달에 학자금으로 내야하는 8만원을 대신 변제해주시거나,
제 대신 하루 일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전 12시간을 일합니다.)
판단은 K씨 편한대로 하세요.
다만, 이 글을 보고 캐릭터를 지우거나 명의를 변경, 무시, 범행 부인을 할 경우 저는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K씨가 당시에 이용했던 게임톡의 방주소를 바탕으로 K씨의 IP를 알아내서
경찰서에 소환조사하고 간단한 조서를 쓴 뒤에
민사법에 따라 18만원 이하의 절도 행위에 대한 조처를 받고 벌금 5만원형이 구형될 수 있어요.
-K씨의 모습이 담긴 CCTV화면과 PICA의 로그를 바탕으로 근처의 절도 경력을 조사한뒤
추가로 같은 짓을 한 PC방의 업주들과 함께 단체 소송을 걸 수 있어요.
(5개가 넘으실 경우 절도에 추가로 사기죄목도 적용될 수 있어요.)
-K씨와 경찰서에서 대면한 뒤에 조서를 쓰고 법적 처벌을 하지 않는 대신
K씨의 주변인에게 알려
제 팔자를 피고자 합의금을 몆십만원 뜯어낼 수 있어요.
-GM을 통해서 K씨의 범행사실을 알린 뒤에 K씨 명의로 된 모든 계정을 정지 요청할 수 있어요.
-WTF에 남아있던 K씨의 캐릭터명 3개를 더 공개할 수 있어요.
선택은 현명하게 하시길 바랄께요.
저 4만원을 직접 오셔서 내는게 껄끄러우시다면, 저도 제 시급을 훔쳐간 범죄자와
치가 떨리는 대목은 별로 하고 싶지 않으니
이 계좌 번호로 송금을 하셔도 되요.
신한) 110-229-063082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PC방에서 1만원 안팎 돈 아끼겠다고 먹튀하지는 맙시다.
여러분에게는 별거 아닌 돈일지 몰라도 저같은 사람은
그걸 한번 당할때마다 피눈물을 흘려가며 공부할 시간까지 할애하며 추가로 일해야합니다.
여러분의 부담을 알바생에게 지우지 마세요...
이상 고작 7800원때문에 공부도 안하고 처절한 조사작업을 벌인 이름 없는 알바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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