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편집부] 온라인 상에서 `2세 골초 아기`로 불리던 아르디 리잘(2)이 금연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2살 배기 아르디 리잘은 하루에 40개피를 피워 치울 정도로 심각한 담배 중독으로 `골초 아기` 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세계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유명인사다.
이 아이의 소식이 화제를 낳자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리잘을 재활원에 입원시켰고 리잘은 혹독한 시련(?)을 거쳐 금연에 성공하게 됐다.
처음 재활원에 들어간 리잘은 담배를 피우고 싶다며 소리를 지르고 울며 복도를 구르는 등 심각한 금단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금단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병행한 놀이 치료를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보건당국은 리잘의 금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리잘의 부모에게 `부모 교육`을 실시했으며 리잘의 금연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너무 어린아이가 담배 중독이라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잘됐네요" "부모가 이제부턴 제대로 보육해야 할텐데" "담배피는 포스를 보면 못 끊을거 같은데 금연에 성공했다니 대단하네요" "아가야, 이제 담배 말고 사탕 빨아라" "금연 성공 축하합니다. 짝짝짝" 등 골초 아기의 금연소식에 기뻐했다.
금연합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