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개조해 보았다

카라메롱 작성일 10.09.16 23:55:08
댓글 6조회 11,264추천 3

128464868922010.jpg

 

1차 실험물은 안쓰는 나이키가방입니다.





128464869822257.jpg




이녀석이 오늘 도색을 담당할 핑고라고 합네요.



저 쬐그만게 6300원 (핫트랙스 기준)입니다.



크기? 일반 2500원짜리 용량의 1/3도 안됨.... ㅠㅠ







무슨 나노 기술이 들어가서 의류에 잘 먹힌다고 하네요.



128464870774303.jpg


색은 라이트 블루.






128464872748902.jpg




칠할 곳은 여기.



근데 뭐 하려고 저길 도색하냐?



128464878126151.jpg






128464878672363.jpg







128464879344034.jpg





요고랑 한번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이상하게 저것처럼 파란색 끈 달린 스쿨백은 안팔더군요.







128464880896843.jpg


한번 살짝 뿌려봤습니다.



도색할 땐 멀리서 4~5회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뿌려주는건데, 아까워서 한번만 했습니다.



나름 색이 잘 먹네요.







128464913331882.jpg






그럼 이제 실전으로.



128464914142461.jpg



한번 가볍게 칠해봤습니다.



사실 머스킹 테이프는 금속부분에 전부 붙이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취소ㅋ






128464915073925.jpg






3~4번정도 뿌리고 말리고 했습니다.






128464915615699.jpg






결과.



처음 도색한 놈이 진하게 잘 먹었는데, 두번째 도색한 놈은 쫌 연하네요.






왜냐? 2번째 놈 도색하다 다 썼슴다 ㅡ,ㅡ;;



완전 조루네요..... 양 진짜 작음 ㅠㅠ














128464916357923.jpg





하여튼 완성본.



줄 색이 많이 진한 감도 있고, 애초에 제 가방 색이 게이온에 나오는 가방들보다 색이 좀 진해서 별로네요.







128464917023467.jpg






괜히 마스킹 테이프 붙인다고 뻘짓하다가 결국 수습못한 것도 있고.



나노기술이라 금속에 튼튼하게 피막이 생기긴 개뿔,. 열심히 햇빛에 말려도 벗겨지는건 철물점 락카랑 똑같네요.






근데 위의 단점들을 가볍게 무시할 만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병♡크리가 있었으니.....













 

128464917955024.jpg





한쪽만 칠했네 욬ㅋㅋㅋㅋ
추함ㅋ





반대쪽 칠하려면 한통 더 사야되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닥 사고싶진 않네요.










결론 : 지금은 구하기도 어려운 줄 한쌍을 버렸슴다 ㅡ,.ㅡ;;




그냥 자기 만족용이네요.

 

 

 

출처 : 루리웹

 

 

카라메롱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