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디 말 보다 한장의 사진이 값어치가 있지,

여린소녀 작성일 10.09.29 1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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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에  엄마를 주려고 훔친 물건을 다시 돌려주며 보내온 7살 꼬마의 편지가 뉴욕 데일리뉴스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있다.

미국 뉴욕 베드포드 에비뉴에 위치한 캣버드(Catbird) 브티크에 7살 소년이 아빠와 함께 들어섰다. 아빠는 우물쭈물하는 아이를 점원에게 가게했고, 아이는 점원에게 자그만한 로켓(사진이나 작은 기념품을 담아 목걸이에 다는 작은 상자)과 직접 적은 편지를 건넷다.

비뚤비뚤한 글자와 스펠링이 틀린 편지에는 "로켓을 가지고가서 미안해요. 누나가 어머니날 엄마에게 좋은 선물이 될거라 해서,  엄마에게 주면 좋아하실거 같아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이란 생각을 못하고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1m정도 키에 양볼에 홍조를 한 곱슬머리 아이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 눈가에 눈물이 글썽였다.

편지를 받은 직원 클레어 바렛(24)은 이 귀여운 7살짜리 작은 도둑에게 "바른행동을 해주어 고마워" 란 말로 사과를 받아드렸다.

아이와 아빠가 상점을 떠난후 그녀는 편지 사진을 "때론 천마디 말보다 한장의 사진이 값어치가 있지, 음 최소한 15달러(약 만8천원) 이상의 값어치는 하지.  이보다 더 귀여운 것을 본적이 있어?" 란 글과  함께 상점 블로그에 올렸다. 이것이 화제가 되면서 언론에까지 보도가 됐다.

바렛은 "로켓은 15달러 정도 하지만 이 편지는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며 "아이는 이 편지를 평생 기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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