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찍은 직캠 버전이지만 연아선수의 속도감이라든가 공연의 현장감을 잘 살린것 같아서 끌어왔습니다. 깔끔한 MBC 버전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로!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7eBLGeWsCyQ"_blank><b>클릭!</b></a>
(가끔 회색 갈라의상 맘에 안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실제로 링크 위에선 조명+얼음에 반사되어 딱 위의 영상에서처럼 보여요. 아주 천사입니다 ㅜㅜ 방송국 카메라는 노출을 너무 낮게 잡아서 피겨 의상의 아름다움을 감소시키는 것 같아요 ㅜㅜ)
<b>1. 연아선수는 분명히 재능넘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재능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같거나 덜한 수준의 노력을 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b>
아마 김연아 선수의 자서전에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무릎팍 아니면 연아선수 자서전일겁니다)
연아선수는 '항상' 어머님께서 연습때 따라다니면서 챙겨주셨기 때문에 자신도 다른 친구들 처럼 놀고싶고 좀 농땡이도 피우면서 설렁설렁 연습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회고합니다.
다들 어렸을때 학원 농땡이치고싶고 설렁설렁하고싶은 기분, 그리고 실제로 그랬던 기억 있잖아요?
그런데 연아선수의 경우는 어머님이 매일 훈련장엘 따라다니면서 칼같이 챙기셨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오히려 연습을 훨씬 더 했으며, 비슷비슷하게 하거나 덜한게 절대로 아니었던 겁니다.
<b>2. 아사다 마오: 아무리 노력해도 1인자를 따라잡을 수 없는 불쌍한 선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b>
2.1. 훈련환경
연아선수가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피겨용 빙상장도 하나 없어서 이 빙상장 저 빙상장 돌아다니며 빠듯하게 연습한 이야기,
이건 제가 굳이 주절주절 늘어놓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겁니다 오유니까요 ㅜㅜ
반면 아사다 선수는 일본이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 얼음폭풍 프로젝트 (일본이 그렇게 좋아하는 탈아시아를 목적으로 하는, 서양의 스포츠 따라잡기 프로젝트죠) 에 어릴때부터 발굴이 되어
아직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을 때부터 풍족하게 국가적으로 지원받아가며 '개인' 링크장에서 훈련해왔으며
이 코치 저 코치 마음에 드는대로 골라 가지며 (올림픽 시즌엔 심지어 다른선수의 전임코치를 뺏아오기까지 했죠 ㅡㅡ
그리고 최근엔 점프교정한답시고 점프전용 코치를 고용했다가 매우 무례하게 해고하기까지 하죠.) 훈련해 온, 정말 연아선수와는 극과 극을 달리는 부르주아 선수입니다.
정치인들, 스포츠 연맹 윗사람들 입만 살았지 아직도 우리나라엔 피겨선수 전용 링크따위 없ㅋ습ㅋ니ㅋ다ㅋ
즉 오히려 연아선수가 노력을 아무리 해도 빛나기가 극히 어려운 환경에서 훈련해 온 반면,
아사다 선수는 노력을 하려고 마음 먹으면 주위에서 맘껏 받쳐줄 수 있는 환경에서 훈련해 왔다는 겁니다!!!
2.2 기량 유지
아시는 분이 많겠지만 여자선수들, 어렸을때는 몸이 가벼워서 점프를 뛰는 원리,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순수히 발목힘으로 폴짝 뛰어도 트리플 점프같은 고난도 기술을 잘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체형이 바뀌고, 몸도 무거워지며 2차 성징을 거치며 무게중심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점프를 뛸 때의 회전축이 흔들리고 스케이팅이 불안해 지는 시기를 겪게 됩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한 채 쥬니어시절 빛나던 많은 피겨 유망주들이 흔적도 없이 (피겨계에서) 사라져 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즉 여자 선수들의 경우, 선수의 노력 여하는 점프 질이 쥬니어 시절에 비해 얼마나 '덜' 퇴화되었냐 하는 것으로도 측정할 수 있는 겁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몸에 맞추어 정말 끊임없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만 체형이 바뀌는 과정 속/후에서도 점프의 질, 스케이팅 스킬의 퇴화를 저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연아선수의 경우, 현재 쥬니어 시절 마스터했던 5종류의 트리플 점프 중 단 한가지도 잃은 것이 없는 견고한 점프 실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여자선수 진짜 몇십년에 한명 볼까 말까 합니다!!!!!)
시즌에 따라 쓰이지 않는 점프가 있기 마련인데도 잃은 점프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기량유지를 위한 연아선수의 꾸준한 노력을 드러내 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 아닐까요?
반면 아사다 선수는 어렸을때부터 일본의 전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고, 피겨에만 매진하며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는 일년에 몇번 나갈까 말까 (그렇다고 딱히 다른 가정교사를 둔 적도 없구요) 한 탓인지
사회성, 전반적인 교육 수준, 인성 모두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해서 몇점을 받고싶냐는 말에 220点 을 쓰며 점을 4개가 아닌 5개로 찍은 일 등, 기본적인 한자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죠.
<img src="http://uccfs.paran.com//PUD/cu/ercusset/THUMB/20101007/1286387167_201010070246076717761901_700_0.jpg"> 이건 자기 이름을 MO ASADA라고 썼다가 끼워넣은 짤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