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만나기로해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시장주변 길거리에서 기다리는중
양복입은 40대 신사분께서 가판대에서 물건을 보고계셧는데
애완견처럼 보이는 개가 와서 그분발에다가 오줌을쌈;;
아저씨 깜짝놀람
애완견처럼 보였으니 주인이 근처에있을거라생각하고
- 이 개 주인누굽니까? 예? 이 흰색 개 주인누구냐고요
하지만 안나옴
할머니들은 저걸우짜노 하고계시고
학생들은 쳐웃음
아무리불러도 주인이안나오자
아저씨 화가폭발해서 개를 발로 걷어참
그러자 어느 아주머니께서 나와서
왜 우리 개를 발로차냐고 그럼
그래서 이째저째햇는데 주인을 찾아도 안나오길래 들개인줄알고 찼다고함
아주머니 잠깐 저기좀가있었다고 그럼
그렇다고 개를 챠나고 비난의 화살은 아저씨에게로 돌아감
근데 내가 다봄 ㅋㅋ
아저씨가 이 개주인나오라고 오줌쌋다고 소리칠때 아주머니 오뎅먹으면서 그 광경 보고있는걸...
그래서 내가
"아주머니 저기서 오뎅드시면서 다 보고계셨잖아요. 제가 다 봤어요 왜 아저씨가 개를 발로차니까 지금나오신것처럼 하시죠?"
하니까 화살은 다시 아주머니에게 돌아감
- 자기가 배상해줘야하니까 숨어있는거봐(아저씨)
- 그래도 지 개차는건 못참겠나부지?(아줌마)
- 솔직히 아저씨가 빡칠만도하지 ㅋㅋ(학생)
- ㅉㅉ(할머니)
그러자 이 아주머니 갑자기 나에게
"나이도 어린놈이 어디서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어?"
나보고 싸가지가없다느니 낄때안낄때구분을못한다느니 포풍욕..;
하지만 여론은 날 옹호
마침 저기서 친구가 손흔들며 부르길래
"책임 못질거면 개키우지마십쇼"
하고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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