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아이

지맹자 작성일 10.10.13 05:06:02
댓글 11조회 4,817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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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ondeletex.gif buttonmodifye.gif buttonreply.gif 2010.10.11 00:51:34 123

솔직히 지가 진짜 좆나게 노력하면 가능하긴 하다 내 친구 중에도 집 존나 가난 해도 공부 잘한 친구 있는데...하지만 돈이 후달려서 ...서울대 포기하고 성균관대 4년 장학생으로 갔다.   지가 존나 노력 하면 되는거지 뭘........


근데....요즘 드는 생각인데....확실히 공부는 조금은 타고 나야 하는게 있는 거 같다..........집안이 공부 하는 집안이면 다 나름 똑똑한데....아니면......좆to the 망 ~~    물론 예외는 가끔은 존재함~

buttondeletex.gif buttonmodifye.gif buttonreply.gif 2010.10.11 02:05:21 321

ㅇㅇ레알 공부하는 집안은 애들도 공부잘함..


자기들 성공한걸 바탕으로 애들한테도 적용시키나??

buttondeletex.gif buttonmodifye.gif buttonreply.gif 2010.10.11 03:15:26 ㅄㄷ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이 왜 수조원인줄 모르는 *들이 많네.

 

사교육없이 단순히 노력만으로 되는거같아? 그걸 극소수다.

 

부모소득에 따라 자녀성적도 비례곡선을 그리는 건 헛소리가 아니라 연구논문들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극소수의 확률을 가지고 사교육없이도 되는데 너는 왜못해 라고 말한다면 그 소리를 듣는 아이를 비참하게 만드는 거다.

 

buttondeletex.gif buttonmodifye.gif buttonreply.gif 2010.10.11 14:00:33 dlcjf

 지방살면서 자기가 공부 못하는 놈들은 자기가 지방에 사니깐 점수가 안나오는거라고 변명하지 말고 자기 실력이 없는걸 인정해야 하는거야. 자기가 강남가면 점수가 60점에서 90점으로 오르겠냐?

그 유명하다는 강남 대치동 사교육 시장의 실상을 알고 보면 그거 진짜 허무한거다.

 생각 해봐라 ebs에서 전국에서 제일 잘가르치는 특a급 강사 대려다가 강의한다. 과연 강남 대치동 학원에 가면 이비에스 강의와 얼마나 차별된 강의를 가르 칠 거 같냐? 그래 걔네들이 수능문제 몇문제 찍어서 지들끼리만 돌려보고 그러디? 기껏해야 꼼수나 스킬같은거 몇개 더 가르치는 거 말고 더있겠냐? 절대 사교육의 유무가 본질적이 아니다. 다 거기서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 태도, 그리고 지능 지수가 문제인거지

 니들이 말하는 고소득층 자녀가 더 우월한 성취를 내는건 그 학습 태도가 되어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건 위엣 놈이 한 말이 맞는거지. 그런데 그게 잘못된거냐? 그게 사회적 계급을 운운할만큼 불합리한 특혜라고 봐야하는가? 어쩌라는 거야 국가가 학생한명 한명한테 동기 부여나 자극같은걸  복돋줘서 학습태도부터 고취 시켜줄만큼 한가한가? 이건 내가 봤을때 개인의 문제, 공부하는 학생 자기 자신의 문제다. 노력 안하는 게으른 배짱이같은 놈이 자신이 노력을 안하는 이유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껄이면 코웃음 나올 소리지.... 

 

buttonreply.gif 2010.10.11 04:19:06 [레벨:1]브장송

사교육받으면 분명히 효과는 있다. 안전빵이랄까..

 

솔직히 전세계인구중에 "의지력"을 타고나는사람은 한해 10명도 안된다.

 

다 커가면서 그걸 배우고 체득하는데..

 

특히 한국,일본,중국내에선 그것이 공부성적과 직결되곤하지..

 

 

근데중요한건 특히 한국내부에서 고소득층자녀들은 그 의지라는것을 어렸을때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간다.

 

지혜로운 가정교육이랄까? 안정적인 분위기속에서 좋은말만 듣고자라기때문이지.

 

꿈,희망,의지, 이런것들..

 

그렇기때문에 고소득층에선 사교육을 받지않더라도 좋은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꽤있지.

 

 

하지만 저소득층은 다르다.

 

부모가 유별나지않는이상 저소득층의 부모들은 이미 사회에서 패배자로 낙인찍힌사람들이다.

 

아니, 사회에서 타인이 그를 낙인찍은게 아닌, 자기스스로 자기자신에게 이미 인생에서 패배했다고

 

낙인찍고 자괴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지.

 

그런사람들이 자식들에게 어떤좋은말을 해줄 수 있을까? 고작한다는말은

 

공부잘해야 돈잘번다 같은말들.. 자기자신은 그것이 현실적 조언이라고 합리화 하겠지만

 

결국 자기 자신의 자괴감을 자식에게 덜어내고싶은 이기심에 불과하지.

 

그렇기때문에 고소득층 자녀들중 사교육을 안받고 일류대에 들어간 학생들과 비교했을때

 

분명 사교육을 안받는건 똑같지만,

 

성적은 늘 다르다.

 

 

사실 사교육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건 부모들이 열심히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패배자로 몰아붙일 수 밖에 없는

 

서열화된 사회를 깨야하는게 중요하다.

 

정말 어느날 하루아침에 사교육이 뚝딱 없어진다 치더라도

 

결국 고소득군 자녀들은 명문대에 가고 저소득군자녀들은 지방대에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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