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입니다. 마지막 후기는 없는데, 속이 다 통쾌하네요
작년부터 지금 현재까지 한여자와 계속 바람을 피고 있는 남편을 두고 있는 27살된 여자입니다.
처음 바람핀사실을 알았을때는 임신7개월 되었을때 였지요.
잦은 야근 출장 .. 하는일이 대부분 현장일에 야근이 많아 바쁜가 보다 했었는데
눈치백단인 저인지라 좀 수상해서 뒤를 캐보니 여자가 있더군요.
순간 꼭지가 돌아 따지고 물었더니 절 의부증 걸린 *년으로 취급하면서
디랄 연병을 떨길래 그래 그럼 한번 두고 보자 하고 흥신소에 연락을 해서 사람을 붙이니
하하하하 야근이라 집에 안들어 온날은 그년이랑 같이 보냈더군요.
사진을 그 면상에 던지면서 어디한번더 *년 만들어 보라고 하니
무릎꿇고 빕디다 . 한번만 봐달라고 부모님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병진같이 그래 한번이니 봐주마. 한번더 이런일이 있을시에는 정말 넌 인간도 아니다 으름장 놓고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왠지 찜찜한 느낌이 들어 온갖 수단방법 다 동원해서
남편 미니홈피 비번을 알아내서 들어가 보았더만.. 하하하하 그년 사진은 비밀폴더 만들어 놓고
버젓이 띄어져 있고 그년하고 비밀글로 주고 받은 내용들 ..
아.. 그 새끼 말을 믿어 주는게 아니였는데 뒤늦은 후회하다 결국 조기진통와서
두달이나 더 있다 나와야할 내자식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턱관절이 덜 발달되어 모유수유는 하지 못할것 같다는 병원측 말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고 병실에 누워있는 저를 보고 아무일 없단듯이 쳐 웃으면서
아들이야 라며 싱글벙글인 그자식얼굴에 귀싸대기를 *듯 후려갈겼더니 저더러 미쳤냐고
또 디랄합디다 .
친정동생에게 연락해서 노트북좀 가져오라하고 그놈 눈앞에서 그놈 미니홈피에 들어가
비밀폴더 방명록 다이어리 등등등 보여주니 또 벙쪄 하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끝내려고 했는데 여자가 자꾸 들러 붙으니 그럴수가 없었다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봐달라고 하데요
병실에서 소리지르며 울부짖는 내소리에 아이를 보러왔던 시댁식구들이 놀라 들어와
무슨일이냐고 묻기에 시아버님 어머님 시누 앞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주며
이혼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연 아이는 내가 키울꺼며 친권포기하고 양육비 위자료 다 청구할거라고
더러워서 더이상 못 살겠다고 하니 시아버님이 무릎을 꿇으며 자기를 봐서라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달라고
이제 막 태어난 애기를 봐서라도 애가 무슨죄가 있냐고 그러면서 앞으론 그런일 없도록 단속하겠다고
며느리 앞에서 시부모님이 무릎꿇고 손까지 싹싹 빌어가며 봐달라고 하니
매몰차게 싫다고 못했었네요
그때 끝냈어야 하는건데..
그일이 있고난후 남편한테 한달에 한번씩 통화내역서와 수시로 핸드폰 이메일 그리고
미니홈피까지 들나 들거니 그런줄 알라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합디다.
절대 다시는 안그럴꺼라고 못믿겠으면 너 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다시는 자기한테 연락 못 오게
쌍욕이라도 할거라면서
작년10월부터 지금까지 꼬박 꼬박 통화내역서도 뗘오고 다 확인시켜주고
미니홈피는 아예 폐쇠시켯길래 이제 정신 차렸나 싶었지요.
순간 믿을뻔했으니..
여자의 직감이랄까 느낌이 계속 찝찝한게 이상한겁니다.
신랑과 같이 있을때 처음보는 처음보는 번호가 찍힌 전화가 온다거나
발신자미확인으로 전화가 온다거나 ..
그래서 추적을 해보았지요.
신랑명의로 핸드폰이 두대가 개통이 되어있는겁니다.
하나는 신랑이 하나는 그년이 그렇게 또 눈가리고 아웅을 했던겁니다.
아.. 이제 이혼을 해야겠지요.
28일이 아이 돌잔치인데.. 돌잔치가 끝나고 터트릴 생각입니다.
이번엔 어떤 변명들로 연기를 해될지 기대도 되는군요.
저와같은 비슷한 경험을 하신 여성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사진들과 통화내역서 문자내역서같은 증거들로도 소송하면 증거로 채택이 되나요?
이 병진같은 인간이 이혼은 절대 안하겠다고 나올거 뻔한데
소송걸면 아이 양육권은 저에게 넘어 올수는 있을까요?
아.. 답답합니다.
댓글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시댁과 그 쓰레기같은 놈한테는 내가 다 알고 있다는 티 전혀내지 않고
일단은 친정부모님께 증거자료들 다 내보이며 이혼하겠다고 하니
평생 맘고생하며 그인간이랑 사느니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혼하라시네요
개버릇 남 못준다고. 그리고 내아들이 뭘 보고 자라겠냐고
친정부모님과는 일단 이혼하는 쪽으로 매듭을 지었습니다. 아이돌잔치가 끝난후
시댁으로 가서 증거자료들 다 보여주며 이혼하겠다고 말할 작정입니다.
시부모님이 작년처럼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도 그인간이 어떠한 거짓말들로 연기를 한다 하여도
이번에는 뜻을 절대 굽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년.. 흥신소에서 알아본결과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라고 하네요 ^^
선생이라는 년이 그러고 있으니 그년밑에서 뭘 보고 배울까요?
불륜하는 방법? 이딴거?
교육청에도 전화를 걸어 물어 봤더니 사진과 통화내역 문자내역서를 동봉해서
신고를 하면 파직시킨다고 하네요 ^^ 그래서 28일후 교육청에 신고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학교 찾아가서 학생들 보는 앞에서 그 두년놈들 모텔들어가는 사진 물고 빨고 하는 사진
냅다 뿌리고 올 생각입니다. 그다음엔 그년집으로 가서 조곤조곤 그년 부모면상에 사진한다발 뿌려주고
개망신을 줄 작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아주큰 힘이 되었네요.
어제 아들의 돌잔치를 마치고 시댁으로가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증거사본이랑 불륜의 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펼쳐 놓고
이혼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기분좋게 돌잔치 끝내고 와서 이게 무슨 날벼락이시라며 시모께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꼭 이혼을 해야겠냐고..
그래서 이혼하겠다고 이번엔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도 같이 살고 싶은 마음도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내아들 이런남자와 키우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이혼할때 하더라도 아이는 내 놓고 가라시더라구요 .. 하하하 정신나간 여자처럼 한참을 웃고
이렇게 나오실줄 알았다고 변호사와 미리 작성해놓은 소장을 보여 드렸지요
여기서 합의를 보지 못하면 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시부께서는 할말이 없으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셨고
시누는 언니.. 한번만 더 생각을 해봐 라며 절 설득 시키더군요
그 쓰레기같은 남편이란 새끼는 입을 강력본드로 쳐 발랐는지 계속 아무말 없이 앉아 있고
저는 아이를 델리고 나와 버렸습니다.
아이는 놓고 가라는 시모때문에 현관앞에서 실갱이가 있었지만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저희 친정부모님과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아이는 제가 데리고 왔네요.
제가 제시한 위자료와 아이의 친권 그리고 양육비에 관한 사항들 잘 살펴 보라며
뒤도 안돌아 보고 왔습니다.
마음이 너무 홀가분 하네요.
내일 변호사와 의논해 교육청에도 그년의 불륜증거들 제출하고
앞으로 두번다시 교단에 설수 없을 정도로 만들 작정입니다.
물론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함께 고소장을 만들 생각입니다.
어제 그 *년 부모앞으로 사진들을 퀵으로 보냈고
물론 제 연락처 까지 동봉해서 할말있으면 하라고 했습니다.
그년 부모.. 만나서 얘기 하자네요. ^^
그년 부모만나고 온뒤 후기 원하시면 그 후기도 올려 드릴께요.
지금 이혼을 위한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보니.. 하.. 허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내 마음하나는 편합니다.
오늘부터 법원 출두하는 날까지는 발 뻗고 잘듯 싶네요
오늘 11시에 그 *년 부모만나고 왔네요.
저는 전혀 책잡힐 일이 없는 관계로 혼자 나갔습니다.
그쪽은 그년 부모 둘이 나왔구요.
일단 자리에 앉으니 자식을 잘못키운 자기들 탓이라며
한번만 너그럽게 용서를 해달라고 하네요. ^^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단속하며 살겠다고
어렵게 어렵게 공부해서 선생까지 되었는데 이번일로
학교에서 나오게 되면 소문이나서 어디든 갈곳이 없다고...
봉투를 내밀면서 이걸로 합의를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씨익 웃으며 그 봉투를 들며 확인을 해보았죠.
아니나 다를까 돈봉투.. 천만원짜리 수표 5장이 들어 있는겁니다.
봉투안을 확인해보는 저를 보더니 합의를 해주나 싶었는지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고 그러데요
그래서 그 돈봉투에 있는 수표를 꺼내서
그년 애비애미란 작자 얼굴에 던져 버리고 그때부터 제할말 다 했습니다.
지금 당신들 딸 입장만 불쌍하고 걱정되냐?
입장을 바꿔 당신딸이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당신들은 어쩌겠냐
나는 당신딸로 인해 내가정을 잃었고 내아들은 앞으로 아빠라는 나무그늘을 잃었다.
그걸 돈으로 때우려고 하는 당신들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나와 내아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고로 나는 절대 합의를 해줄 용의가 없다.
혹.. 내가 당신들에게 돈을 받아 내더라도 난 법원의 판결을 따르겠다.
그리고 난 절대 당신 딸같은 부도덕한 여자가 신성한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그 자체하나만으로
소름돋고 그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 걱정된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년 애미란 년이 한다는 말이
솔직히 남자가 바람을 핀 이유는 다 있는게 아니냐
집에서 와이프가 어떻게 행동을 했길래 남자가 밖으로 돌았겠느냐
남편이 한눈을 판 이유는 당신에게도 있지 않느냐 라고 하더군요 ^^ 하하하하하
그래서 조곤조곤 설명을 다 해주었지요
내 결혼생활중 나는 내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임신했을때 부부관계를 멀리했더니 남편이 끓어 오르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당신 딸이라는 년과 붙어 먹었다.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그리고 선생이라는 년이 그렇게 생각이 없나.
그리고 옷벋고 여자가 덤비는데 마다하는 남자가 있나.
고로 당신딸은 그런 여자다. ^^ 라고 해줬더니 그년 애미란년 바들 바들 떨더군요
애비란 놈은 한마디도 지지않고 흥분하지도 않고 처음부터 같은 톤으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는 날 보고
좀 놀란 눈치더군요.
이제 할말 없느냐 없으면 난 일어서겠다고 했더니
맞고소 하겠답니다. 그래서 누구를 상대로 맞고소를 할생각이냐고
그랬더니 쓰레기와 저를 상대로 고소를 하시겠답니다. 하하하~
여기서 벙쪘네요 ㅋㅋ
그래서 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쓰레기편드는것 같아 말안할라고 했는데
혼빙? 그건 애아빠가 유부남인걸 속이고 접근했을때 해당 하는거 아니냐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붙어 먹었는데 무슨 혼빙이냐.
그리고 처음 당신딸이랑 붙어 먹었을때 시아버님이 당신딸 만나 얘기했다
만나지 말라고 연락도 하지말라고 한번더 이런일 생기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그런데도 당신딸이 안떨어지고 붙어 있던거 아니냐.
그리고 날 상대로 어떤 고소를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고소? 해봐라
내가 당할듯 싶으냐. ^^ 하며 제가 소지하고 갔던 녹음기를 꺼내 보여드렸지요.
나 지금 당신들과 했던 이야기들 여기다 녹음해 놓았다.
조금의 반성은 커녕 부모라는 인간들이 자기자식만 걱정되어
돈봉투나 꺼내들고 합의하자 달려들뿐만 아니라 나와 내아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언행까지 일삼았다.
고로 나는 이거 또한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생각이다.
그리고 당신딸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 조금도 없다.
그럼 당신들도 맞고소 준비 열심히 해보거라 날 상대로 이길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며 일어서는 순간 그년 부모 무릎꿇고 제다리 한짝씩 잡고 안놔주네요.
합의보고 가라고 그전엔 절대 못 간다고. 그러길래
112에 신고했습니다. 자식을 위한답시고 나왔는데
일은 더더욱 커져만가고 망연자실한 그 표정.. 너무 통쾌합디다.
그리고 쓰레기한테 자꾸 전화가 오네요. 어제 오늘 합쳐서 100통은 넘게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콤하게 핸드폰 번호를 바?네요.
합의점을 찾아 볼수 없는 인간들인지라 저는 소송을 최종선택을 했구
오늘 그년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그부모를 상대로 명예회손을 같이 적용 해서
소장을 작성하고 왔네요. ^^
그리고 변호사님께서 학교에 찾아가 망신을 주는것은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될거라며 만류하셔서
그년 학교찾아가 망신주는것은 아쉽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네요.
위로와 격려와 덕담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기혼녀들.. 더더욱이 아이가 있는 기혼녀들은 저와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10에9은 아이때문에 참고 살아간다는거 압니다.
그리고 제글을 보며 짠해하거나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이번일을 겪으면서
한걸음더 제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에게는 미안한감이 없잖아 있지만
훗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다면 차분차분하게 얘기해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빠에 대해 나쁘게 말할생각은 없습니다.
아이 아빠에 대한 배신감은 저하나로 족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는 그저 아빠. 좋은아빠로는 각인시켜줄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심어 주지 않을겁니다. 그게 제 아이에게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해주신분들 등등등 감사합니다.
소송이 끝나면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 플러스글 하나더 씁니다.
그 *년이 싸이월드로 쪽지가 왔네요 만났으면 한다고 자기도 할말이 많다며
핸드폰번호가 바껴서 연락할 방법이 쪽지밖에 없었다면서 왔길래
너랑은 할말이 없다. 대화는 인간과 인간이 하는거지 금수만도 못 한 너라는 인간하고는
할말도 들을말도 없다. 조만간 고소장 갈터이니 법원에서 보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년이 한다는말
얼마전에 깨끗하게 끝냈다고 두번다시 그런일 없을거라고 자기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소취하해달라고 ... 아.. 이 또라이같은 년 머릿속엔 똥만 가득차 있는 걸까요?
서방이라는 새끼는 친청식구들한테 돌아가며 전화질 해대고 친정아빠 근무하시는 곳으로 찾아가서
저좀 설득 시켜달라고 무릎꿇고 쌩쑈를 벌였다네요. 저랑 아이가 없으면 못 산다고. 죽을것 같다고
그래서 친정아빠가 그냥 죽으라고 했답니다 ^^ 더는 너같은 인간한테 귀하디 귀한 내딸
귀하디 귀한 내손주 돌려 보내는일 없을 거라며. 일년동안 친정부모 걱정할까 말 못하고 혼자 속끓인
내딸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너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셨다네요.
이번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친청아빠 엄마께 너무 죄송하네요.
안녕하세요.
세번째 후기를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후기를 올려달라시는 분들이 많기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지금 그 상간녀에 대해서는 법원출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계속 그 상간녀와 부모라는 사람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 상태이고
심지어 지금 제가 거취하고 있는 친정까지 찾아 오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합의이혼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어제 시아버님이 잠깐 만났으면 한다고 하셔서 시아버님을 만나고 왔네요.
일년전 처음 사실을 알았을때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제생각과 입장을 다 말씀드렸더니 시아버님 께서는 니 입장이 이렇게 확고하니 더이상 잡지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그럼 5대독자인 아들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이는 절대 보낼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친권 양육권 소송까지 하고 있는 상태라
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 저에게 다 넘기겠다고.. 그러니 한달에 두번 내지 세번은
아이를 보고싶다고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시라며 위자료는 신랑명의로 된 부동산과 적금 펀드 다 주신다네요.
그리고 아이 양육비로 한달에 100만원씩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
합의이혼을 조건으로 하는 대신 재결합을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서류정리가 끝나고 1년이든 2년이든 자기했던 모든일들에 대해 반성하며 저와 아이를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보냈던 모든 생활비와 더불어 아파트 적금통장 펀드 다 제 명의로 옮겨
놓겠다고
그래서 남편에게도 확고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다.
우리의 결혼생활3년중 2년은 정말 너로인해서 행복했었고 충분했다.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줬던 그 1년이란 시간이 2년이랑 나의 소중한 시간마져 무색하게 만들었더구나
용서하기를 세번. 이제 당신이란 사람을 더는 믿지도 신뢰하지도 못 하겠다.
내가 당신과 그여자에게 받은 상처가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러야 온전하게 치료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그 상처가 치료된다고 해도 너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합의이혼해줘서 고맙다.
아이를 가운데 두고 어디까지 서로가 헐뜯고 싸워야 할까 속으로 많이 아팠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아이와 나를 위해 배려를 해주니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남편이 위자료와 양육비 친권포기에 관한 각서를 써주었고
각서를 공증받아 놓았네요. 사람이란게 갑자기 마음이 바뀔수 있으니.
이제 그 상간녀와의 재판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다음주중으로 서류정리를 하기로 했구요.
하나하나 헝크러졌더 실타래가 풀려가는 느낌입니다.
+남편과 법원 다녀왔습니다.
판사님이 이혼을 법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순간 이런저런 추억들과 그동안 제가 속끓였던 일들이
필름지나가듯 지나가더군요. 법원을 나서는 순간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봐도 되겠냐고 하는 남편에게
저는 손을 내밀었고 끝내 남편은 눈물을 보이더군요.
이제 각자 자기 갈길 가자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저 그리고 아이가 살았던 아파트 전세로 내놓고
일단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어느정도 아이가 클때까지는 친정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혹여나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아이까지 보겠냐며 친정부모님이 제안하시더라구요
많이 죄송스러웠지만 그러기로 했지요.
10월 첫주 그 상간녀와의 재판일이 정해졌네요.
그 부모에게 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려고 했으나 저도 자식을 낳아본 부모입장인지라
곰곰 생각한 결과 그여자의 부모까지 걸고 넘어가는것 까지는 차마 할수가 없더군요.
그 여자의 엄마라는 사람의 말이 어의없고 괘씸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모든 증거자료와 사진등등 교육청에 제출하여 교육청에서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파직시킨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든 교육업종 협회에 의뢰해 국립학교든 사립학교든 그리고 사교육기관이든
다시는 설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 놓았습니다.
재판일이 잡히고 다가오니 그여자도 지발이 저린모양입니다.
어떻게서든 저와 합의를 볼라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드네요.
한번만 제발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이제와서 입에 발린 그런 말들로
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는 그여자의 심보가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살버른 여든까지가고 개버릇 남못준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에 호대게 당해서 두번다시는
남의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거나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지눈엔 피눈물이 난다는것을 확실히 알려줄 작정입니다.
정신적인 피해보상금으로 1억원을 요구했네요. 법원에서 그 1억원을 받아주지는 않을테지만 겁이나 먹어보라며
그리고 제 1년간의 속앓이 어떻게 돈으로 책정을 할수 있겠냐마는 소장에는 1억원도 적은 액수라 칭했습니다.
저와 제아이 그리고 시댁식구들 저희 친정식구들이 받은 상처에 비하면 말이죠.
그상간녀와의 재판이 끝나면
마지막 후기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 여러분들께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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