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닿으면 녹아버리는 친환경 웨딩드레스가 영국에 등장했다고 9일 영국 매체 요크셔포스트 등 외신들이 소개했다.
영국 셰필드 핼럼 대학 패션 공학과 학생들이 만들어낸 이 웨딩드레스는 물에 녹는 폴리비닐 알코올 성분으로 만든 직물로 제작돼 친환경 웨딩드레스라고 불린다.
물에는 녹지만 일반 유기 용매에는 녹지 않는 고분자화합물 폴리비닐 알코올로 만들어진 이 웨딩드레스는 결혼식 후 무용지물이 된다면 물에 녹여 환경을 해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이 이색 웨딩드레스는 셰필드 핼럼 대학 퍼니벌 갤러리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