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차도에 쓰러진 주인을 보호하려 개들이 주인을 감싸안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남긴 네티즌 ‘안X’은 "술취한 아저씨가 도로에 쓰러져 있었는데, 강아지 12마리 정도가 달려와 아저씨를 보호하고 차들을 멈추게 했다네요"라는 내용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실제 사진 속에는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고 개들 10여마리가 이 남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은 강아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이 네티즌은 전했다.
‘안X’은 "구급차가 와서 아저씨를 안전한 곳에 모셔 놓았는데 그 때도 강아지들 12마리가 다 같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강아지들 주인이 저 아저씨더군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저씨네 집에는 강아지 50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다네요"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주인이 사랑해주고 아껴주니까 저렇게 했을 것" "사람들보다 너희들이 더 낫다"라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2.htm?articleid=2010110412043313840&linkid=623&newssetid=3729&title=%B3%D7%C6%BC%C1%F0+%B0%FC%BD%C9%C1%FD%C1%DF%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