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 그의 베스트 프렌드 그의 베프 SNS 사이트를 모니터하라 싸이도 한물가고 트위터는 아직 손대지도 않고. 이런 남자들일 수록 흔적을 찾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의 베프 중 한 명 정도는 이런 곳에 열 올리는 애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 베프의 홈피나 트위터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그의 행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 한 거짓말들이 뽀록나기 싶다. 또 그의 베프가 당신과 친하다면 알아서 미심쩍은 일들은 보고해줄지도 모른다.
Target 지갑 주민등록번호와 영수증을 체크하라 주민등록번호를 체크하는 이유는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기 때문. 시간이 부족하다면 생일이야 그에게 물어볼 수 있으니 뒷자리 정도만 확실히 외워두자. 나중에 각종 사이트에서 그의 아이디를 찾아내기 한결 수월하고 이상한 사이트 같은 데 가입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경찰이나 법무사 친구 하나 정도 있으면 전과 조회까지 가능하다. 영수증은 그의 바람기나 씀씀이를 체크하기 좋다. 상호는 분명 빵집인데 40만원 찍혀 있다든가 하면 룸살롱 따윌 갔다고 의심해도 좋다. 나하고 같이 안 갔는데 비싼 레스토랑 영수증이 있다든가, 사준 적도 없는 여성 옷 브랜드가 몇십만원 찍혀 있다면 바로 의심 들어가봐야 한다.
Target 휴대폰 너무 깨끗해도 의심하라 사실 휴대폰 비밀번호는 포털 사이트에서 ‘휴대폰 비밀 찾기 프로그램’이라고 검색만 해도 기종에 따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연애하면서 간 크게 비번 설정해놓는 남자들은 드물다. 대신 통화내역이나 메시지를 지우게 된다. 그러니 그 내역들이 너무 깔끔하다면 한번쯤 의심할 것. 받은 문자, 보낸 문자 체크는 기본이고 임시보관함도 열어보면 미처 지우지 못한 문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 또 우선 휴대폰 문자함의 발신 메시지를 ‘저장’으로 설정해놓아볼 것. 일부러 그걸 다시 재설정하는 경우는 드물므로 만약 그걸 다시 ‘저장안함’으로 바꿔놓으면 의심해볼 만하다. 그리고 문자로 온 그의 카드 사용내역도 한번쯤 꼼꼼히 살펴보고 사진 폴더를 보는 것도 잊지 말 것.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을 많이 쓰기 때문에 ‘어플’ 구경시켜 달라고 받아 들고선 그 깔아놓은 어플만 봐도 그가 요즘 하는 SNS 서비스가 뭔지 알 수 있고, 포털이나 기타 사이트들도 대부분 자동 로긴해두기 때문에 그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기 쉬울 뿐 아니라 아이디 등을 알아내기도 쉽다.
Target 그의 컴퓨터 확장자명으로 검색하고, 자동 로긴되어 있는 사이트를 살펴보라 ‘최근문서’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건 기본. 그 다음엔 ‘내문서’ 폴더를 보는 게 당연하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영악해져 딴 폴더에 숨겨두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윈도우 아이콘 누르고 ‘검색’을 클릭한 후 동영상의 경우 avi,mp4, 사진은 jpg 등의 확장자명을 검색하면 어떤 폴더에 있든 바로 뜨게 된다. 또 hwp,doc,txt 등의 문서 파일도 검색해보면 쏠쏠하다. 특히 내 사진은 몇 장 없는데 ‘왠뇬’을 최근에 열 장씩이나 찍어두고 간직하고 있다면 바람기 바로 적발 가능하다. 개인컴의 경우 자동 로그인되는 사이트들도 많아 비번이나 아이디를 알아내기 쉽다. 즐겨찾기를 살펴보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채 활동하는 카페 등의 사생활을 알아내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또 ‘도구→인터넷 옵션→검색기록→설정→파일 보기’를 하면 최근 그가 찾아간 사이트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Target 이메일 주소 포털별로 그의 아이디를 한 번쯤 검색하라 이메일 주소는 그 자체로 의미 있다기보다는 그걸 단서로 각 포털에 그가 남긴 흔적들을 찾기에 좋다. 사실 남자친구라면 아이디 하나 정도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닐 터. 그래도 모르고 있다면, 여행사 이벤트 응모 등을 빙자해서 하나 정도 알아내면 안 털어놓을 수 없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를 뒷자리 정도만 변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나 정도만 알아도 쉽게 다른 사이트들의 것들을 유추할 수 있다. 또 주민번호를 알면 기타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를 알아내기도 수월하다. 커플폰 등으로 당신의 휴대폰이 그의 명의로 되어 있다면 당신의 휴대폰으로 비번까지도 재발급 받을 수 있으니 심증 100%인데 물증이 조금 부족한, 극단의 경우에 활용할 것.
Target 온라인 게임 가끔 게임을 가르쳐 달라며 그의 아이디로 접속하라 게임 즐기는 남자들 중에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은근히 바람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 바람은 안 나더라도 사이버 연인을 만든다거나 하는 이들도 적지 않고. 가끔씩 그에게 “이거 잼있어? 나도 한 번 해볼래.” 이러면서 로그인시켜 달라고 하라. 딱 로긴하자마자 어떤 X가 “어머 오빠 왔어?” 이딴 식의 귓속말을 걸기 시작했다면 또 한 건수 한 거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은 ‘쪽지’ 시스템 같은 게 있기 때문에 한 번 훑어주는 것도 좋다.
Target 자동차 내비게이션, 주유소 영수증과 화장지를 체크하라 우선 살펴야 할 곳은 내비게이션. 평소 가지도 않는 곳이 최근 검색지역으로 찍혀 있다든가 주유소 영수증에 나와 간 적도 없는 양평 지역이 찍혀 있다면 바로 의심 가능하다. 요즘은 하이패스를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아직도 톨비를 내는 남자라면 톨게이트 영수증도 충분히 체크해볼 만한다. 또 주유소에서 받는 사은품으로 받는 화장지들에도 주유소 스티커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의외로 그의 행방을 체크 가능하다. 물론 누구한테서 받은 거라고 발뺌할 수도 있으나, 주유 영수증과 화장지 스티커가 일치한다면 100%라고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