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봐요
항상 눈으로 반려 동물 감상하며 나에게도 길양이가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어요
어느날 회사 계단 청소를 위해 나갔다가 고양이 한마리와 눈이 마주쳤답니다
고양이한데 야옹 야옹 인사를 했더니 화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을 해주는거에요
기분 좋게 청소하고 자리에 앉았는다 계속 아옹이 소리가 들려 가보니
새끼 고양이 2마리를 데리고 왔네요
하지만 저의 사무실은 3층에 있으며 고양이 가 있는 곳은 주택가 옥상이네요
주인이 있는 고양이기도 한것 같고 아닌것도 같았어요
(어미는 2채 지붕위를 돌아다니구요 아가는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갔다 올라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수퍼에가 급한데로 소세지와 오뎅을 구매한 후 계단에 서서
옥상으로 던져 주었더니 어미는 다른 집 지붕으로 달아나 버리고 새끼는 숨어 있었어요
제가 가고 나면 먹고 그러더라구요 다음날 출근하여 던져주고 그랬거든요
5일 근무라 토일 쉬고 다음날 왔더니 3일정도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어요
계속 계단에 서서 아옹 아옹 불렀는데 말도 없고
어제부터 다시 고양이가 나타 났어요 새끼와 함께
냉장고에 있는 오뎅과 햄을 던져주고 다음날을 기다렸어요
그러니 오늘이네요
오전에는 없더니 점심때 옥상에 새끼들과 나타났는데 다리에 깃털 같은게 보이더라구요
가까이 가 볼수도 없고 고양이가 제가 있는 3층까지 올라올수도 없고 정말 안타까워요
끈끈이 같은데 붙었다가 겨우 살아났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고양이 몸에 끈적이는것과 깃털이 붙어 있네요 발쪽에는 없는것 같은데
도와 주고 싶은데 우째 할수가 없어 너무 속상합니다
제게 와준다면 시골 할머니집이라도 델다 줄수 있는데 안타까워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