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오티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에서 한국이 중국을 7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했다. 하지만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균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경기중 앞 타자인 추신수를 고의4구로 보내고 자신과 상대한 중국팀에 자존심이 상했다. 김태균을 더 초라하게 만든건 중국 자원 봉사자들이다.
한국에선 자신보다 무명에 가까운 윤석민이나 강정호, 김강민이 중국 자원봉사자들에 둘러 싸여 사인을 해주는 사이 김태균은 편히(?) 선수단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