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명일보(新明日报)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시민들은 문 옆, 계단통로, 우체통 등에서 '9737;', '…', '√', '+-'와 같은 표식들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상히 여긴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절도범들이 안전한 범행을 위해 사전에 그려놓는 기호들인 것으로 밝혀지자, 즉각 이웃들에게 경계주의보를 내렸다.
조사에 따르면 '9737;'는 "남자 독신", '…'는 "세식구", '√'는 "이미 절도한 적이 있는 집", '☆'는 "사전 목표 대상", '×'는 "가난한 가정", '+-'는 "낮에는 사람이 있지만 밤에는 없다" 등 매 표시마다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