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마니아 소형 원자로를 만들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소년이 직접 우라늄을 구입해 원자로를 만들어 화제가 된 사건입니다. FBI가 소년의 집을 급습해 소년이 만든 원자로를 압수했는데요, 부모는 매일 게임을 하는지만 알았다가 원자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고 합니다. 정작 소년은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태연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원자로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어서 형사 책임은 묻지 않았다고 합니다.
2. 게임처럼 골판지 상자에 숨어 탈옥한 이야기
게임 '메탈기어솔리드'에서 위장술로 골판지 상자가 자주 애용됩니다. 게임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골판지 안으로 숨어 탈옥한 이야기가 있네요. 골판지 상자를 이용해 탈옥한 남자는 작업 교대시간을 이용해 몰래 상자 안으로 들어가 숨었답니다.
택배기사는 이 상자가 배달할 물건인줄 알고 차에 옮겨 놓고 교도소를 나왔는데 교도소문을 나오자 남자는 바로 골판지 상자를 뜯어내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답니다. 독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교도소 소장은 이런 사건이 터진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공개수배를 했습니다.
3. 도둑맞은 엑스박스360, 무선 컨트롤러 신호로 발견하다
기숙사에서 엑스박스360을 도난당한 대학생이 마침 남아있던 무선 컨트롤러가 본체와 접속되는 것을 발견하고 근처에 도둑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범인이 같은 기숙사에 있는 학생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 그는 무선 컨트롤러를 들고 다니며 본체 위치를 추적합니다.
엑스박스360과 무선 컨트롤러는 대략 10m 내에서 접속이 가능합니다. 4층과 6층에서 접속이 가능했지만 3층과 7층에서는 접속이 끊어지자 5층에 범인이 있다고 생각한 주인은 무선 컨트롤러 신호를 확인하며 상세한 위치를 찾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둑맞은 엑스박스360을 5층 기숙사 방에서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엑스박스360을 찾아낸 주인은 자신의 게임정보들이 삭제된 것에 격분해 범인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중동에서 버추얼보이가 인기를 끌다
버추얼보이는 닌텐도 역사에 남는 실패를 기록한 게임콘솔입니다. 그런데 중동의 두바이에서 이 게임기가 뜬금없이 수집가들로부터 크게 환영받는 제품이 됐습니다. 이미 절판돼 없어진 만큼 가치가 상승해 10배 가격으로 팔리는데 신품의 가격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싸졌답니다. 아무래도 제품의 희귀성이 부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5. 세가의 비밀 방이 발견되다
미국의 세가 건물에서 우연히 비밀의 방이 발견됐습니다. 아무도 모른 채 잊혀졌던 방안에는 과거 세가가 만들었던 모든 게임기와 게임들, 그리고 경쟁사의 제품까지 모아져 있었습니다. 게임마니아에게는 최고의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상품들이 잔뜩 모아져 있지만 정작 세가의 사람들은 이게 있는지도 몰랐으며 누가 만들었는지도 몰랐답니다. 체감 게임 컨트롤러인 액티베이터가 특히 눈에 띄네요.
6. 게임을 개조해 사랑을 고백하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인 남자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인 '크리노트리거'를 개조해 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심합니다. 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좋아하는 여자 이름으로 바꾸고 NPC의 대사에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군요. 여자는 이런 그의 정성에 감탄해 결국 둘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7. 5년 동안 혼자서 개발한 게임, 발매를 요구하며 항의시위
5년 동안 혼자 힘으로 게임을 개발한 25살의 한 남자가 닌텐도에 자신이 만든 게임의 발매를 요구하며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닌텐도로 게임을 발매하기 위해서는 닌텐도의 까다로운 테스트에 합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닌텐도 측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이에 항의하며 밖에 나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시위에 들어간지 약 1달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시위를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