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담임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춘천 모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23일 오전 10시쯤 휴식시간에 친구를 괴롭힌 B군(13)을 상대로 생활지도를 하던 중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
훈계를 듣던 B군은 A씨를 몸으로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몇 차례 때렸다. A씨는 외상은 없었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춘천교육지원청 조사결과 B군은 어머니가 가출해 어려서부터 조손 가정에서 폭력에 노출됐으며 학교 밖에서도 비슷한 성향의 선후배와 어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사건 후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B군을 상담치료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p.s 지금은 연평도 사건때문에 묻혀 버렸지만 저 A씨라는 교사분은 저학생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다고 하시네요.... 스승의 마음은 그런걸까요....
p.s 故 서정욱하사와 문광욱일병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