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의학 기술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수 많은 실험을 동반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 만큼 그 과정에 많은 희생이 있게 됩니다. 그 때문에 인간을 대신해 수 많은 동물들이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 때문에 동물실험은 언제나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지금 현재도 하나의 기술을 탄생시키기 전까지 행해지는 동물실험은 철저하게 감독받고 있으며, 때로는 모든 동물실험을 금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딜레마는 생겨납니다. 인간의 목숨을 위해서 동물을 희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아니면 금지해야할 행위인 것인지.
언제나 간접적으로만 들어왔기 때문에 동물실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기란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당히 충격적인 동물실험에 대한 영상을 보여드리며, 고민해볼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940년대 러시아에서 공개된 "Experiments in the Revival of Organisms"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드문 동영상으로 제작된 것이며, 충격적인 영상을 담고 있어 '가짜'라는 논란도 꽤 많이 되었던 영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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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내용은 개의 머리를 잘라내고 머리에서 나오는 혈관과 기도를 몸에서 적출한 심장과 폐에 연결하여, 개가 생존해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실험은 심폐기능이 정지한 개 - 의학적으로 사망한 상태 -가 10분 후 다시 심장을 뛰게 하여 살아나게 하는 실험입니다.
이 실험을 주관한 사람은 러시아의 의학박사 Sergei S. Bryukhonenko로 목적은 인간의 심장이식 등과 같은 수술에서 인공적인 폐와 심장을 연결하여 수술 도중 사람이 죽게 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몸에서 분리된 심장과 폐는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며, 또한 잠시간의 의학적 사망상태에 이르러도 다시 부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연 옳은 일인가?
현대 의학에서 심장의 이식수술 과정에서 이미 인공심장과 인공폐, 인공신장 등의 사용은 매우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결과를 낳기까지는 수 많은 선실험 과정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 그리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지금 이렇게 충격적이기까지한 동물 실험을 보고 나면, 과연 인간이 이러한 실험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Dr. Sergei S. Bryukhonenko는 사망 후 그의 업적을 인정받아 레닌 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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