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 여직원과 대판싸웠어요 (무개념종결자)|

킥오프넘 작성일 11.01.14 0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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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수도 있지만 그래도 읽어주세요. 제가 정말 단판을 지어야 될것 같아서요.

 

전 29살이고 그 여직원은 24살이예요.

 

빨간색이 그 싸가지 여직원.

 

지금은 전업주부지만 결혼전에는 남편회사를 같이 다녔었고

 

퇴직전까지 직책이 대리여서 아직도  남편회사 직원들을

 

절 가끔 만나면 절 대리님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저 그만두고 난후에 입사한 사람들빼고

 

 

몇일전에 남편회사 야유회를 따라갔어요

 

가끔 야유회 가기전에 몇몇직원들이

 

같이 가자는 전화와 문자를 해줘서 몇번 따라가고 그랬어요

 

그리고 원래 남편회사는 야유회에 타인이 같이 가도 되거든요

 

공문에 그렇게 써있어요 대신 개인회비를 내고요.

 

회사가 그렇게 큰 회사는 아니라서 함께 출발하진 않고

 

몇시까지 야유회 장소로 모이거든요

 

그렇게 저는 남편차를 타고 야유회장소에 도착을 해서 내렸는데요

 

저희가 조금 늦었던지 저희빼고 모두 도착해서 있더라고요 

 

암튼 한달전쯤에 새로 들어온 여직원이 있다고는 들었어요.

 

그 여직원은 공문을 못본건지 들어온지 얼마안되 모르는건지..

 

저를 보고서는 " 어? 부장님~ 다른사람 껴도되요? "

 

그런데 다른 직원이 재빨리 " 공문 못봤어? 그리고 대리님은

 

원래 우리랑 자주 같이 가셨어 " 이러더라고요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제가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 그런데 회사 그만뒀는데 무슨 아직 대리님이요?ㅋㅋ 아웃겨 

 

다들 너무 매너있으시당~~" 왜그런 비야냥 말투 있잖아요

 

그때는 별로 기분도 안나쁘고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저녁에 바베큐 파티 할때 싸움이 터진거예요

 

펜션을 잡았는데 주방 옆에 화장실이 있더라고요

 

큰 숙소를 잡았어요 그 안에 방한칸 있는.?

 

암튼 그 방한칸은 여직원들이 쓰기로 했나봐요

 

바베큐 준비한다고 여직원들이 주방에서 분주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도왔죠. 그렇게 돕다가 제가 화장실을 갔는데

 

그 여직원이 저 없는 자리에서

 

" 주임님~원래 4명이 쓰는건데.. 방이좁겠어요. 그쵸?"

 

" 좁아? 이정도면 괜찮지머~ "

 

" 4명이랑 5명은 틀리죠~" 그 한명은 절 말하는 거예요.

 

들으려고 들은게 아니고 화장실에 있으니 다들렸죠

 

그런데 그뒷말이 더 가관..

 

여직원: " 근데요 대리님~ 저 아줌마 코랑 눈고친거 맞죠? 딱티나요 "

 

주임: " 아그래? 난 잘모르겠는데 "

 

여직원: " 여자가 보면 딱아는데 주임님은 왜모르세용~ "

 

주임: " 뭐 고쳐서 이뿌면 좋지 "

 

여직원 : " 근데 고쳐도 얼굴이 영 안이뿌잖아요ㅋㅋ 과장님이 너무 아까워요

 

과장님은 키도크고 훈남인데 너무아까우시다 "

 

듣다 듣다 저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아니 지가 날 언제봤다고

 

뒤에서 저런말을.. 새파랗게 어린게..

 

제가 화장실에서 나가니깐 순간 당황하더니 코맹맹이 소리내며

 

" 주임님~ 바베큐장으로 빨리 나오세용~~" 하면서 쪼르르 가려는걸

 

" 저기 아가씨 나 알아요? " 그랬더니

 

" 모르죠 ㅋㅋ 오늘 봤는데 왜그러세요? " 급 착한척..

 

그래서 제가 " 그쵸? 나 모르죠.. 모르면서 왜 나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남의 결혼사까지 뒷말해요? 그거 안좋은거예요 "

 

" 제가 언제 결혼사를 얘기하고 뒷말을 해요? "

 

" 다들었거든요? 정말 불쾌하니깐 조심해줄래요? "

 

" 아웃겨 그냥 고친거 같다, 아깝다 얘기한것뿐이예요

 

제 입가지고 제 의사도 말못해요? "

 

" 뭐라고요? 그게 의사예요 남 뒷담화지? "

 

" 생각하기 나름이죠 원래 여자들 다 그런말 해요

 

같은 여자면서 왠 모른척?" 하고 슬쩍 말을 놓더라고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 야 쪼그만한게 뭘 안다고 누가 아깝느니

 

뭐를 고쳣느니 입을 함부로 놀려 내 이야기를 해서 기분나쁘다면

 

안하면 되지 아주 맹랑하네 " 그랬더니

 

" 왜말을 놓고 난리야 니가 과장님 마누라면 마누라지 왜 따라와서 난리야 "

 

그렇게 정말 말싸움이 크게 커졌고, 그 여직원은 제가 재수없어서

 

고기가 목으로 안넘어 갈것 같다고 안먹는다고 방에 있더라고요;

 

그렇게 다음날 야유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다들 한자리에 모였는데

 

또 그여직원이 " 아니 아줌마가 집에나 있지 왜 따라와서 남의 회사 야유회를

 

다망치냐고 안그래요?" 막이러면서 다른 직원들한테 제얘기를.....

 

그때 또 뭐라고 하면 괜히 저때문에 끝까지 다망칠까 싶어

 

꾹 참았는데.. 그냥 넘길 일이 아닌것 같아서요

 

그냥 뒤에서 그렇게 말할수 있는데 제가 과민반응 한걸까요??

 

아니면 저 여직원이 제 남편을 좋아하는걸까요?

 

암튼 그렇게 싸움이 끝났는데 다음날 출근해서 제 남편이 그 여직원 불러다가

 

" oo씨 내가 와이프 편든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회비를 냈고

 

또 oo씨보다 한참 언니인데 반말 하고 직원들앞에서 소리지르고 뒷말하는건

 

좀 잘못된거 아냐? 그렇게 안봤는데.. " 이러면서 타이르듯이 뭐라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저한테 문자가왔더라고요. 제 번호는 어떡해 알았는지..

 

" 야이 xx년나 남편 잘만나 좋겠다 나 혼내주라고 들들볶았냐?

 

길에서 만나기만 해봐 " 이렇게 문자가왔어요

 

남편 퇴근하고 물어보니 점심시간에 말도없이 나가서 안들어왔더래요.

 

제가 그번호로 대꾸를 해야하는거죠???

 

도대체 내가 왜 저런욕을 먹어야 하는지........ 욕은 지가 해놓고..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요

 

 

http://pann.nate.com/talk/31039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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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말녀 취직했나봐요

 

진짜 정신병자도아니고..대체 어떤가정에서 자라면 저렇게 인격이 쓰레기처럼..와

 

14살짜리가 쟤보다 10배는 더 개념있겠네요 24살이라는게 너무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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