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 네덜란드는 대한민국과 처음으로 만나게 된 유럽 국가이다. 네덜란드는 1949년 7월 25일,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하였으며, 한국 전쟁 때에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원하였다.
네덜란드는 유럽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에 투자한 국가이기도 하며, IMF 사태 때에도 필립스전자 등의 네덜란드 기업들은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았다.
얼마 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한 최초의 유럽 국가가 되기도 하였는데(사랑해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점령당한 인도네시아 (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네덜란드 여성들도 조선의 여성들처럼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기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 일본이 2차세계대전 당시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본의 공식사과와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가 부임하고, 본선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할 때 네덜란드의 국민들이 네덜란드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에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응원으로 대신하면서 매우 가까워졌다. 3년 후인 2005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대한민국 팀에 대한 응원이 많았으며, 특히 조별리그 2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자 네덜란드 관중들이 환호하는 장면이 TV에 포착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