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우정호가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아 급하게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정호는 위너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3킬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KT는 우정호의 활약으로 6전 전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KT 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은 “최근 우정호 선수가 빈혈 증세와 잦은 피로감을 호소해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정호는 최근 프로리그 연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 인해 연습에도 집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정호는 반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있으며, 향후 항암 치료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독은 “치료를 위해 한동안 우정호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며 “우정호 선수가 쾌차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