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이성이 진짜로 더 예뻐 보인다”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실제로 이성이 더 예뻐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9일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남녀에 관계없이 술을 한두 잔 마시면 상대 이성의 얼굴이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은 남녀 모두에게서 일어나지만 남성이 여성보다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며 과음을 했을 경우 술을 마신 뒤 24시간 뒤까지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남녀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술을 마시게 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청량음료를 마시게 한 뒤 30분 후 20명의 남성과 20명의 여성들에 대한 성적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술을 마신 그룹의 평가 점수가 청량음료를 마신 그룹의 평가보다 10% 정도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루가 지난 뒤 가진 평가에서도 술을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상대 이성을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하루 뒤의 평가에서는 남성들의 여성들에 대한 평가는 더 높게 나타났지만 남성에 대한 여성들의 평가는 더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매력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의 선조체(striatum)를 자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음.... 역시 술이란건 대단한 발견인거 같아요...ㅋㅋ